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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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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태어나서 현재까지 뮤지컬, 오페라,국악, 연극 등 각종 문화공연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연 행사가 열렸다.
'내생애 첫번째 공연'을 2011년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대한민국 4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스테디셀러 이철환 원작 '연탄길'을 뮤지컬(연출 유혜정)로 재탄생시켜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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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에 초청된 경기도 의왕시 주민들이 지역출신 장태환 도의원과 함께 기념촬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연탄길'공연에는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김광회) 소속 장태환(의왕),안혜영(수원),류재구(부천),윤화섭(수원),도시환경위원회 김주성 의원,김진표 국회의원, 설훈 민주당 부천원미을 위원장 등이 초청한 지역주민 400여명이 함께 공연을 즐겼다.
특히 이날 공연은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단체 시설이거나 거동이 어려운 장애우를 위해 경기도문화의 전당까지 교통편과 점심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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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현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조재현 문화의전당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사업은 우리 주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을 통한 사회문화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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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문화관광위원회는 문화소외계층이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쉽게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문화사업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연탄길'뮤지컬 감상이 내 생에 첫 번째 감동의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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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겨울에 밤사이 내린 눈으로 비탈길이 꽁꽁 얼어버리면 어떻게 하세요?
이제는 사라졌지만 30여 년 전만해도 누군가가 연탄재를 뿌려 미끄럽지 않도록 연탄길을 만들었습니다. 연탄길은 이웃을 위한 배려의 선물입니다.
원작'연탄길'의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 인물이며, 가까이에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기에 그 감동은 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케스트-임선애,전승혜,이훈진,장민,전재민,박은혜,홍석우,신나리,최석진
스텝-원작 이철환, 연출/대본 유혜정,작곡 박주현,음악감독 김정리,안무감독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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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에피소드1-풍금 소리
어느 날, 신촌반점에 인혜와 인석남매가 찾아와 탕짜면 한 그릇만 시킨다. 곧이어, 인석의 같은 반 친구인 줄리와 줄리 엄마가 들어오지만 줄리는 인석을 무시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영선은 배달 갈 음식을 아이들에게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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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에피소드2-새벽이 올 때까지
매번 사업에 실패하던 민희 아빠는 산동네 우유배달을 시작하지만 그마저도 배달 중 사고로 팔에 깁스를 하여 여의치 않다. 살림이 어려운 민희 엄마는 갈비집에서 서빙을 하지만, 민희 아빠가 종일 집에서 자거나, 매일 술에 취해 살아 폭발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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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에피소드3-반딧불이
남편을 잃고 30여년을 한결같이 Y대학의 청소부로 일한 경화엄마, 그리고 그 사이 Y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교수의 자리까지 오른 경화. 청소부인 엄마가 부끄러워 엄마를 찾아와 청소부를 그만 두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 그러나 엄마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경화와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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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에피소드4-겨울에 핀꽃
성훈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무명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어느날 젊은 엄마 나경이가 화실로 찾아와 샛별이의 돌 기념으로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성훈의 친구 재호는 수개월째 월급이 밀려서 돈을 빌리러 성훈을 찾아오고 오랜만에 만난 재호를 반가이 맞이하는 성훈에게 재호는 차마 돈 얘기를 꺼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이때 나경이 찾아와 완성된 샛별의 그림을 보고 기뻐하며 돈 봉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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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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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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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연탄길'을 관람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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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의회 변채옥 기획재정위원장과 설훈 민주당 원미을 위원장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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