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설날연휴 이후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관내 주요대로변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보도를 점용하고 있는 불법유동광고물 집중정비에 발 벗고 나섰다.

▲ 풍선에어라이트 간판 정비 전후 모습

이를 위하여 오정구는 지난 1월 주요대로변 6개소에 대한 야간 불법유동광고물 전수조사에 나서 소사로, 역곡로 등 주요도로변에 불법유동광고물 175건을 확인하였으며, 이중 111건의 63%를 차지하는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를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집중 정비하여 주요 대로변 불법 유동 옥외광고물을 3월말까지 단계별로 정비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7일 오정구의 대표적인 원종사거리 일원에 대한 야간 불법유동광고물 집중정비 실시 결과 에어라이트(풍선 광고물) 34건을 집중 정비하였고, 고질적인 업소 20개에 대하여는 계고서 발행 등 자율정비를 유도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행위 시 강제철거조치 및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오정구에서는 주말, 야간단속 등을 통하여 4,703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였고 고질적인 광고주 12명에 250여만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실시한바 있다.

오정구 도시건축과 박종학과장은 "그간 단속체계가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집중정비하고 있었으나, 시민통행에 직접적인 불편을 끼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X베너 등으로 전환 정비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보도를 되돌려 주고 건전한 사회의식 구현에 적극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