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총장 김영호)은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유한대학은 소비자 생활물가 상승, 전대미문의 구제역 파동에 따른 농촌 경제의 악화, 대외경제의 불안 요소 등이 상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

이번 등록금 동결로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여러 가지 방안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학 경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할 계획이며,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금 동결을 최종 확정하였다.

대학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하고,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예산의 절감과 효율적인 예산의 집행을 통해 대학 경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영호 총장은 "등록금 동결은 설립자이신 故 유일한 박사의 뜻이기도 하며, 사회전반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가적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총장은 "우수 교원 유치와 교육시설 투자 등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는 줄이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산학협동이나 다양한 국책사업 선정 등을 통해 재정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