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오는 2월28까지 지방세 과오납금 중 납세자의 관심부족과 주소불명 등으로 누적된 미환급금에 대하여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과오납금은 주로 소급법령개정으로 인한 재산세, 국세변경에 따른 지방소득세, 선납 후 소유권변경 및 폐차로 인한 자동차세 등으로 현재 미지급된 과오납금은 작년 12월말 기준 3,675건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를 위해 수취인부담 우편요금 환부 신청서를 를 일괄 발송하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해당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 하는 등 2월까지 납세자 권익보호와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친다.

환급신청은 통보받은 환부안내문에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후 다시 봉인하여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다른 조치 없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본인 명의의 은행통장 계좌번호를 구청 세무과 전화(032-625-7191) 또는 팩스(032-625-7209)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지방세 통합시스템인 위택스(http://wetax.go.kr)에서 공인인증을 받은 뒤 환급내역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미납된 지방세가 있을 경우 우선 충당 후 그 잔여금에 한해 납세자에게 지급되며 반환 결정 후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에 귀속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와 관련하여 이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우려되므로 이와 관련해 전화로 문의 또는 통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청 세무과 담당자가 맞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