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청 상설교육장'희망배움터'

지난 3일 개설한 부천시청 상설교육장'희망배움터'가 시 행정의 핵심인 6급 팀장들의 정책기획역량 향상을 위한 '정책보고서 작성기법' 학습 열기로 가득 차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의 '근무시간 10% 학습'방침에 따라 부천시 6급 팀장들이 희망배움터의 문을 연 것이다.
 
기획전문가 과정으로 개설된 이 교육과정은 지방의 종합행정에서 정책을 개발, 입안하여 집행하고 홍보하고 평가하는 전체 행정과정이 6급 팀장들의 다양한 보고서 작성 역량에 의해 구현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설되었다.

교육은 지난 19일 시작하여 오는 28일까지 총 4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도강사는 공무원 기획력 및 보고서 작성 교육 분야에서 1인자로 불리는 신문주교수(중앙공무원연수원 객원교수 및 한국경영선진화연구원 원장)가 맡았다.

지방행정의 중추역할을 하는 6급 팀장들이 시정 주요정책수립과 시행, 시민들의 생활 현장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현장업무를 중심으로 한 정책과제 연구뿐만 아니라 정책형성, 집행, 평가,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정과정의 각종 현안들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적기에 해결하기 위함이다.

오미자 인재육성팀장은 "모든 정책이 정책입안과 형성에서 시작하여 정책집행, 정책평가를 통한 개선과정을 거쳐서 발전하게 되므로 이번 교육내용은 중앙정책과 타 자치단체의 다양한 현장정책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천시 팀장들의 정책수행 능력과 기획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김만수)은 지방정책의 핵심역할을 하는 팀장들의 기획력과 보고서 작성 역량강화 교육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하여  연차적으로 7급 이하 전 공무원들에게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