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4대강 공사 중단 및 2011년 예산저지 범국민대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원 중인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에서 최대 쟁점인 4대강 예산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환경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4대강 공사 중단과 2011년 예산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좌로부터 김근태-정동영 최고위원-손학규 당대표-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조배숙·추미애·김상희·전현희·이미경·김효석·문학진·문희상·박상천·유선호·이낙연·주승용,이인영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권영길 원내대표, 곽정수, 홍희덕, 강기갑 의원,국민참여당 대표,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유원일 의원,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유시민 전 의원 등,이상수 전노동부장관,환경연합 이시재,팔당공대위 서규섭 대책위원장 대표, 강병기 경남 정무부지사,운하반대 교수모임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인천평화교회 윤인중 목사,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지역에서는 김상희 의원(소사 지역위원장), 설훈 민주당 원미을 위원장,김광회 경기도의의회 문화관광위원장, 도의원 서진웅·정상순,류재구,시의원 한선재·윤병국·강동구·이진연, 당원 50여명이 참석했다.

▲ 좌로부터 경기도의원 정상순-신석철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한선재 부천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서영석 부천원종동 실내경마장 추방 시민위원회 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회자 노정렬(개그맨) 씨는 행사 초반 사람들의 박수소리가 적자 "이렇게 쥐죽은듯이 박수를 치시면 쥐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 내면서 "단군이래 최대의 악질적인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팔당공대위 서규섭 대책위원장은 "40년동안 유기농업을 지켜온 우리는 이대로 농사를 짓기 원한다.4대강 사업 저지 저항을 멈추면 팔당 유기농지가 죽음을 맞는다“고 강조하면서 "생명의 땅인 유기농지를 지키기 위한 가족단위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정욱 서울대 교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정욱 서울대 교수는 " '강을 복원한다'고 하는데 복원은 옛 상태를 살리는 것이 복원이지, 강을 새로 만드는 게 복원이냐", "'강을 살린다'고 하는데 온 강을 다 파서 뭇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게 살리는 것이냐", "'물그릇을 키운다'고 하는데, 낙동강에 하구둑을 쌓아서 영산강에 둑을 쌓아서 물이 썩지 않았느냐"는 등 정부의 4대강 사업 논리를  반박하자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김 교수는 또 "막아 놓은 강은 언젠가는 뚫리게 돼 있다"며 "보를 쌓아도 강은 제 길을 찾아갈 것이고 엄청난 고통이 동반된다 해도 강은 제 길을 만들고야 말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양쯔강 제방 붕괴사태 등 재앙이 된 치수사업들을 예로 들었다. 

▲ 민주당 부천원미을 위원회/ 설훈 위원장을 비롯한 김광회 도의원,시의원 강동구, 윤병국,윤근  등 당원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강병기 경남 정무부지사는 "정부가 사업권을 회수하고, 이것에 지방자치단체가 법적으로 대응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 이명박 정권이야말로 귀와 눈이 막히고, 입도 열지 못하게 하는 정권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비판했다.

▲ 개그맨 노정렬씨가 "쥐죽은듯이 박수를 치시면 쥐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하자 웃음을 터뜨리는 정동영,손학규, 이재정, 이정희 등 야당 의원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의원 87명을 비롯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 전체 국회의원 95명 전원이 몸을 던져서라도 4대강 사업을 막겠다. 숫자가 모자란다면, 국민들의 힘과 격려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팔당 농민이 키운 채소를 보면 갈피마다 달팽이가 나온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유원지나, 화려한 불빛, 자전거 도로보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유기농 채소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한나라당과 정부는 일단 보를 쌓아놓고 땅을 준설한 후에 '그 다음에 어쩔 것이냐' 하는 모양이지만, 잘못 쌓은 보는 이 정권이 명운을 다하는 날 철거되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4대강 사업은 콘크리트로 인간과 자연을, 현재와 미래를, 자연과 자연을 가로막는 사업이다. 야권 연대.연합으로 반드시 저지하자"고 호소했다.

▲ 류재구 경기도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안혜영 경기도 의원(오른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국회의원 김상희(부천소사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뒤줄 가운데 안혜영 경기도의원-앞줄 오른쪽 이시재 환경연합 대표ⓒ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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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의원들이 4대강 아웃을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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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이 4대강반대 투쟁 기금 마련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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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한국당 유원일 국회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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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재 환경연합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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