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례개정에 나선다.

11월 1일 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민·부천3) 등 의원 36명은 경기도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안건 심의 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도입을 위해 <경기도 문화예술진흥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

개정 조례안은 안건 제출자와 위원이 친족관계 또는 동일한 기관에 있거나 안건에 자문 등으로 개입한 경우 안건 심의에서 해당 위원을 제척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가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종종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경기도의회의 공정성 확보장치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은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광회 위원장은 "행정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안건 심의 등 의사결정 단계부터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행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의 공정정 확보를 위한 이번 조례 개정은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며 오는 11월 9일 개원하는 제255회 경기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