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하나 되어 다시 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6일 오후 5시 15분  충절의 고장 경남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오는1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체전은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1만8264ㆍ임원 6277명 등 2만4541명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출전 사상 종합우승 9연패를 목표로 44개 전 종목에 1,97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부천시는 창던지기,높이뛰기,육상트랙,탁구,핸드볼,럭비,사이클,태권도,사격,수영,레슬링, 검도 등11개 종목 13개팀 87명이 출전한다.

▲ 좌로부터 김황식 국무총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김두관 경남도지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회식은 전국 16개 시ㆍ도 선수단과 임원, 해외동포 선수단 등이 차례로 입장한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일,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두관 경남지사가 환영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로 이어졌다.

성화 봉송 및 점화는  경남도내 최다 헌혈자, 체육 꿈나무, 대한민국 명장 등 10명의 특별 주자가 성화를 들고 경기장 트랙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차례로 달렸으며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전해온 불꽃은 여자축구 스타 여민지와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의 손을 거쳐 성화대를 밝혔다.

이 가운데 남녀 2명이 가야 토기를 상징한 원통 모양의 화반에 성화를 점화하는 순간 박수와 함께 개회식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 김문수 도지사가 경기도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회식은 '하늘의 소리'를 테마로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영상물 상영, 공군 축하비행, 특별 출연한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진주시민의 농악 연주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새로운 세상이 열리다', '경남의 하모니', '경남 그 으뜸의 땅'을 주제로 한 경남 환상곡이 진주시민 농악대, 진주·창원·마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을 선사했다.

▲ 경기도 선수단 환영만찬식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완 경기도의회의장, 김광회 경기도의회문화관광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공위 의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회식이 끝난 후 경기도 선수단 환영만찬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홍광표(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2위가 예상되는 경남과 1만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1천200만 경기도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10연패, 동계체전 9연패, 장애인체전 5연패를 달성한 명실상부한 체육 웅도"라며 "이번 체전에서 9연패를 넘어 2011년 경기도에서 10연패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허재완 경기도의회 의장, 김광회 문광위원장,염태영 수원시장은 건배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9연패 달성을 위한 '파이팅' 구호로 필승 결의를 다졌다.

김만수 부천시장도 부천체육회 임원들과 함께 부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필승을 외쳤다.

▲ 김만수 부천시장과 부천체육회 임직원들이 부천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연예인 강호동씨가 식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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