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임혜연 기자

▲ ⓒ공무원들이 이웃사랑실천을 위해 기부한 물건들

부천시 소사구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분기1회 특색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공무원GiveDay'가 작지만 큰 나눔을 실현 하고 있다.

'공무원 Give Day'는 3, 6, 9, 12월 첫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소액의 성금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 의류 등 생활용품을 공무원 한 사람이 한 점 이상씩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행복 나눔 실천운동이다.

이날 행사는 220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화장품, 라면, 비누 등 생활용품 294점과 청소기, 시계, 장난감, 의류 등 재활용품 359점이 접수되었다. 특히 물품으로 참여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성금 13만원을 자율 기탁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아진 성금은 경기도 공동모금회 소사구 지정계좌에 기탁 처리 후 부도나 실직 등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법이나 제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관내 위기가정을 우선 지원하는 '무한돌봄 플러스사업'으로 사용된다.

또 접수된 생활용품과 재활용품은 필요로 하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남는 생활용품은 부천시 다사랑 푸드마켓에, 재활용품은 부천 YMCA 녹색가게 등 관련기관에 전달하여 물품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재활용 한다.

한중석 소사구청장은 "물품 또는 성금을 적극적으로 자율 기부한 직원들의 참여가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펼치는 작은 사랑 나눔이 홀씨가 되어 따뜻한 기부문화 메아리로 번져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