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선거별 후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법정선거비용이 확정됐다.

지난 2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공고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각각 40억7천3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19세 이상 유권자수(재외국인 포함 868만4260명)와 2006년 5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11.0%를 반영한 액수다.

또한 부천시장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3억3천5백만원으로 수원시(3억8천200만원), 성남시(3억6천800만원),  고양시(3억5천300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천시의회 비례대표 선거비용제한액은 정당별로 8천800만원이다.

하지만 이번 공고에서 부천시의회 의원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 엄희숙씨는 "선거구의 조정이 진행되는 지역이 있는 관계로 시의원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2월 말쯤 공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월 19일부터는 시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2월 중순경에는 시의원의 법정선거비용이 공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공고에서는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수량도 명시했다.

<표>선거비용제한액 및 예비후보자의 홍보물 발송수량

2010년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공직선거법' 제122조(선거비용제한액의 공고) 및 '공직선거관리규칙' 제26조의2(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 제3항․제51조(선거비용제한액의 공고)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선거비용제한액 및 예비후보자의 홍보물 발송수량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