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임시총회에서 2010년 엑스포 개최기간 결정 및 주제를 선정했다.

2010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개최기간 결정 배경을 장기간 추석연휴기간을 피해 자원봉사자 및 도슨트 등의 운영요원의 확보를 용이하게 만들고, 단체관람객 유치에 유리하게 하였으며, 최적의 날씨에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온 등의 영향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국제행사 승인을 통한 국비 지원과 정부의 지지에 힘입어 총 92억(국비20, 도비15, 시비35, 자체수입22)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엑스포는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의 주제와 “미래산업의 DNA를 찾아라”의 부제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더 화려하고, 더 새롭고, 더 살아 숨 쉬는 장을 마련, 엑스포 행사를 통해 미래의 자산과, 산업과, 가치와, 예술을 발견하고 관람객에게 희망, 기대, 설렘을 전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사무국 유길촌 사무총장은 “올해 준비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2010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세계인이 주목하는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스포 사무국에서는 내년 1월 전문직 채용을 통한 조직정비 완료와 1월 정기총회를 통해 2010년 엑스포실행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