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0년 경기도체육대회를 문화도시 판타지아 부천에서 개최함으로써 문화와 체육의 인프라가 구축된 고품격 명품도시로 도약한다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현재까지 준비상황과 부서별 세부추진업무 보고를 가졌다.

1,100만 도민화합 축제 문화도시 부천서 열려

부천시의 이번 2010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는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내년 5월에 있을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 부천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대대적인 행사이다. 이에 부천시는 역량 결집을 통한 완벽한 대회준비 시스템을 갖추고 1,100만 도민화합축제를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에 걸맞게 문화체전의 대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설개보수 등 인프라 구축에 63억원 투자

대회기간 동안 31개시ㆍ군 1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방문할 것을 고려해 숙박시설, 의료시설, 교통대책 수립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내달부터는 주경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을 포함한 26개소 경기장의 시설개보수에 들어간다. 부천시는 총 사업비 89억원 중 시설개보수 등 인프라 구축에 63억원을 투입했다.

지역축제 연계추진

부천시는 도민체전을 복사골예술제와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시민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복사골예술제 투어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회기간 동안은 종합운동장 주변을 테마ㆍ문화의 거리로 운영한다. 특히 선수단에게는 경기장 및 복사골예술제 행사장 무료투어를 실시하고 부천의 주요관광지(박물관 및 놀이, 관람시설 등)는 무료 관광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문화체전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종합운동장 주변의 불법노점상 등 불법행위 근절과 대회 개최일 교통종합대책과 같은 실행계획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별, 유관기관별 맡은 업무에 대해 철저히 추진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9월 중으로 도민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상징물을 선정한 후 10월에는 준비상황 2차 보고회를 11월에는 대회전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계획 수립 및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