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오정대공원 자전거문화센터 광장에 위치한 자전거 조형물. 작품명 행-미래(行-未來) 김창섭 교수 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9일 준공, 시민들에게 공개된 오정대공원 내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 광장에는 김창섭(부천대겸임교수·전 부천예총 회장) 씨가 제작한 높이 9m의 거대한 자전거 상징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화예술과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친환경이 상징인 자전거와 함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식물이 발아하는 유기적 형태의 곡선으로 형상화한 작품(작품명:行-未來)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재료를 사용했다.

▲ 오정대공원 자전거문화센터 광장에 위치한 자전거 조형물. 작품명 행-미래(行-未來) 김창섭 교수 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창섭 교수는 "부천시민이 소망하는 마음을 하트형 구조로 형상화하고 나뭇잎과 유기적 곡선은 친환경 의지,선적구조의 자전거와 조화되는 경쾌한 구조의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로 엇물린 강구조물로 기술적, 구조적 안정성이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정성을 극대화해 배면 직선적 구조의 건축과 유기적 곡선이 조화되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조형성을 극대화 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방식의 태양열 조명을 도입했다.

▲ 오정대공원 자전거문화센터 광장에 위치한 자전거 조형물. 작품명 행-미래(行-未來) 김창섭 교수 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오정대공원 자전거문화센터 광장에 위치한 자전거 조형물. 작품명 행-미래(行-未來) 김창섭 교수 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덧붙이는 글
자전거문화센터 주요 전시품으로는 최초의 자전거인 드라이지네, 맥밀런 등의 7종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초기형 자전거와 고전형 이색자전거로 오디너리형, 삼륜형, 텐덤형, 미니하이휠등과 국내ㆍ외 이색자전거인 리컴번트형, 전기자전거, 상체자전거 등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하고 특이한 자전거 34대가 있다.

1층의 자전거 영상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초기형 자전거 타는 모습의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자전거 역사를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의 체험관, 환경관에서는 발전형 자전거 체험으로 자전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자전거 프레임과, 브레이크등 부위별 자전거 부품을 상세하게 구분하여 볼 수 있다.

또한 부천시 출신으로 국가대표 현역 사이클 선수 조호성 선수의 상패와 트로피, 개인 소장품등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