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우생순의 감동을 이어줄 2009 SK 핸드볼큰잔치가 지난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한데 이어 본 대회는 3월 1일까지 부천, 성남을 비롯, 서울, 대구 등을 순회하며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우리지역에서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천지역 출신으로서 경기도핸드볼협회 회장이며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인 김희자 회장이 부천에 유치하는 성과를 일궈내 부천지역 핸드볼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0개팀, 여자부 8개팀(이상 대학팀 포함)이 참가하며, 여자부는 8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2-3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1위팀 간 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고, 남자부는 2개조로 나뉘어 조3위까지 본선에 진출하여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또한 부천공고 졸업예정으로 경희대에 진학할 박수철, 강전구, 박용준 등 3명의 국가대표 상비군 트리오들이 모교 선배 실업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또한 참가팀 지도자로도 부천공고의 많은 졸업생들이 참가한다.
 
현재 국가대표코치인 용인시청 김운학 감독과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 남자부 전 국가대표 감독인 충남도청의 김태훈 감독, 그리고 KBS에서 해설을 담당하고 있는 강재원(전 중국국가대표 감독)씨도 부천공고 출신들이다.

부천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 지원 및 홍보에 힘써 주었으며, 본 대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체육청소년과(32-320-2141) 또는 (사)대한핸드볼협회02-420-4241)로 문의하면 단체 관람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http://handball.sport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