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1월 7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만들기 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전통 연만들기 교실은 2006년부터 오정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것을 잊지 않고 계승시키기 위해 처음 시작하여 매년 28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하여 연만들기를 배우고 있으며 지난 해는 경기관광공사와 협의하여  겨울방학 기간동안 방한한 중국청도지역 수학여행 학생 24명이 한국 학생과 함께 방패연을 만드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연 만들기 교실은 1월7일부터 1월 22일까지 운영하였으며, 운영과목은 가오리연, 창호지가오리연, 방패연 모두 3개 과목으로 재료비는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본인부담으로 하여 약 276명이 참여하였다.

연만들기 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형은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오정구에서 운영하는 연 만들기를 해보았는데 연만드는 기술이 생각보다 어려웠다"면서 "아이와 함께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