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표가 뜬다 MBC 화제집중에 방영된
자연드림부천생협점 ⓒMBC화면캡쳐
"우리밀과 유기농 버터만 사용해 만든 빵···맛이 최곱니다!. 침이 꿀꺽꿀꺽···저희
애들은 이 빵에 맛이들어 다른 빵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답니다."
100여명의 아줌마(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만든 화제의 빵집이 지난 6일 MBC'화제집중'에
방영, 소개돼 동네방네 소문이 자자하다. 화제의 빵집은 (사)아이쿱부천소비자생협(이사장· 김은혜)이 운영하는
자연드림부천생협점이다.
MBC
'화제집중' 은 "중국산 멜라민 파동부터 비싼 사교육비까지··· 뿔난 엄마들의 해결책,
엄마표가 뜬다! 부천의 한 빵집은 사장님(공동출자 조합원)이 무려 100여명?! 알고 보니, 엄마들이 모여 빵집을 냈 다는데~ 불량
먹을거리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당번을 정해 엄마들이 직접 나와 빵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며 우리 밀과
유기농 버터만 사용해 동네에서 인기 최고"라고 소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조합원들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먹이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오직 깐깐하겠냐. 수입 밀은 아무래도 오는 동안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약을 많이 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이 빵이 너무 담백해서 안 먹었는데 지금은 이 빵 맛에 길들여져 다른 빵은 아예 못 먹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 |
 |
|
|
| ▲임창훈
제빵실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임창훈 제빵실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빵 종류는 100여 가지로 매일 아침 생산한 빵을 당일 판매하고 남은 빵은 지역아동센터,방과후 공부방 등 복지시설에
기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요즘 인기 있는 빵으로 검은깨(흑임자)와 우리 찹쌀을 재료로한
'깨찰빵'과 유산균을 배양해 가미한 '팡도루빵'은 맛이 담백하고 찰 져서
우리 입맛에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 |
 |
|
|
| ▲ 좌로부터 김은혜
이사장-하경주 이사-소미영 이사-유춘래 조합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이곳은 빵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1천여가지가 넘는 안전한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복합매장이다.
김은혜 이사장은 부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의 밥상, 안전한 밥상이 되어야 하는데 최근 멜라닌 파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먹을거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약'이 되지
않고 '독'이 되는 불량식품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윤리적 생산과 소비' 를 실천적
대안으로 내걸고 (사)아이쿱부천소비자생협 자연드림 부천생협점이 지난 8월 27일 오픈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오픈 한달만에
월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김 이사장은 "이곳에서 판매 되는 물품들은 iCOOP생협연대의 물품 취급기준에 부합되는 품목들로
우리 밀 빵, 친환경 유기농 채소와 과일, 식품,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정육,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공식품 등
1천여가지가 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복합매장으로 친환경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방식으로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가격이 합리적인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면서 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회원은 1000여명 이상이며 특히 매장 설립을 위해 100여명의 조합원이
특별출자를 했다"면서 "조합원 스스로는 협동과 자치의 힘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인 이사는
하경주·소미영·황명숙·정승옥·이재진(도의원)·신종철(전 도의원)·김은혜 등 7명이 친환경 식품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 |
 |
|
|
| ▲
친환경 식품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판매하는 부천생협매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소미영 씨는 부천생협 이사이면서 급식위원장으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을 통해 건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경주 이사는 "조합원이 아닌 일반시민도 멤버십 카드를 통해
2%적립이 누적되면 포인트를 쌓아 할인 및 구입이 가능하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또 "조합원이 되려면 3만원의 출자금과 월15,000원의 회비를 내면 시중 친환경 물품
가격의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특혜가 있다"면서 "이러한 혜택은 조합과
생산자간 직거래이기 때문이 가능하다"고강조했다.
자연드림 매장을 찾은 한 주부는 "이곳에서 구입한 제품은
생산유통인증시스템 'A마크'인증을 받은 품목들로 인증스티커의 유통인증번호를 통해 생산자 이력,유통이력,재배이력, 필지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 
webmaster@bucheon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