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  하인즈워드

'2006 NFL 슈퍼볼 최우수선수상(MVP)'에 빛나는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32)가 한국의 미국계 다문화학생 8명(초·중·고.남2명·여6명) 을 자신의 미식축구 경기에 초청 하였다.

하인즈 워드의 다문화학생 초청은 한국펄벅재단(대표: 배경희)을 통해  3년째 연속 이어지고 있다. 펄벅재단은 부천시 원미구 심곡본동 566-9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계 다문화학생 8명은 11월 7일 오전 미국 피츠버그로 출발한다. 13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진행될 본 행사는 11월 9일(일) 하인즈 워드선수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인디아나폴리스의 경기관람, 교육문화센터에서의 미국문화 체험, 양부모가정에서의 홈스테이, 하인즈 워드 선수와의 즐거운 식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펄벅문화재단 관계자는 "하인즈 워드의 2008년 다문화아동 미국 초청은 미국에서 최초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현재 시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민족, 다문화의 대표적 국가인 미국에서도 흑인이 대통령이 되기 힘들었던 것은 여전히 미국사회 내에서도 인종차별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의미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이룩한 하인즈 워드 선수의 모습은 우리나라 다문화아동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아동 및 가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 제2, 제3의 하인즈 워드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