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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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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미구청 바로 앞 도로에
설치된 지주간판은 모두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간판이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부천시 원미구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한편의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있다.
원미구가 지난 1년 동안 문화시민운동을 추진한다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선언했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지 원미구청 바로 옆 상가는 온통 불법지주간판으로 난립되어 있다.
더욱이 시민들이 통행하는 인도에까지 업소들은 지주를 세우고 불법간판을 설치해
놓았지만 관할 부서인 생활환경정비팀은 강 건너 불 보듯 손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가운데 원미구는 최근 문화시민운동(불법광고물, 노상적치물,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1부서별 1모델사업에 대해 전 직원은 물론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전혀 아니올시다"라며 손사래를 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불법간판에 대해서는 철거 계고를 하고 이에 불응할
때는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강제 철거 등 법대로 행정조치를 취하면 되는데 아이디어를 공모한들 뾰족한 수가
나오겠냐" 면서 "원미구청 인근 불법간판 설치 업소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이용 하지 않아야 한다
"고 말했다.
부천타임즈는 지난해부터 수회에 걸친 불법간판에 대한 현장 고발기사를 통해 관할
구청의 단속을 촉구했지만 불법간판이 줄기는커녕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원미구 중동 먹자골목 입구에 있는 유사성행위 업소에 대해 본지가
고발기사를 통해 보도할 때는 불법 에어라이트 간판이 2개였으나 현재는 3개로 늘어 났다. 또 다른 업소는 무려 불법간판이 10개 이상이다. 이
같은 사실은 관할 원미구청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하다.
시내버스 정류장도 마찬가지 이다. 정류장 바람막이 유리판은 불법광고물로
도배되어 있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정류장 유리판이 깨끗하게 유지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한편 원미구는 지난해 10월 문화시민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부천지역 내 교육계를 비롯해 경제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시민단체,사회단체 등 29명의 위원까지 위촉했는데 위원 중에는 불법간판을
설치한 위원이 있어 원미구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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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구청 옆문 바로 앞 도로에 설치된 불법 지주 간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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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 바람,빗물막이
유리판은 불법광고물의 온상으로 변해버린지 오래이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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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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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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