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008  무자년(戊子年) 신년 인사회'가 2일 오후 1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홍건표 시장, 오명근 시의의장, 국회의원·원혜영·임해규·차명진· 최순영, 경기도의회 의원·부천시의회 의원, 그리고 각계 단체장 및 상공인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상공회의소 두 여직원이 단상에 올라 큰 절로 세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된 신년 인사회는 내빈 소개에 이어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장상빈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07년은  다사다난하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로서 특히 대외적인 경제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장 회장은  "어려웠던 한해였지만  오늘 참석한 기업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2008년에도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경제를 살리는데 다시 한번 힘과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멀리 보며 깊이 판단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나간다면 2008년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찬 한 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김문수 도지사 ⓒ부천타임즈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 것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변함없는 지지로 당선된 것으로 이는 지역주의가 아닌 수도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역사적 소명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류 통일 선진국가로 나아가는데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이명박)을 해주셨다."면서 "그 핵심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것으로서 기업이 경제의 핵심이고 대기업은 더욱 그 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에 대하여 "수도권에 대기업 공장 입지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도권 규제의 악법을 고쳐야 한다. 기업 뿐 아니라 대학도 만들지 못하게 하고, 대학을 아예 만들지도 못한 역사는 동서고금에 유례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교육정책에 대해 "자식을 공부시키기 위해 대학을 보내려는데 그것을 금지 시키는 일이 세상에 어디 있나. 공부 못 가르치게 하니 해외로 나가고 기업들도 규제를 피해 외국으로 나가는 실정이다."면서 "경기도에서도 해외기업 유치하느라 애를 쓰고 다니는데 국내에 있는 기업의 활동을 막는 아이러니가 어디 있나. 공부하러 아이들이 외국을 가야 하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 지사는 로스쿨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에 법률서비스 역시 가장 많이 필요한데  법 공부하기 위해서 왜 서울로 가야 하냐"고 물었다.

기업유치에 관해서 김 지사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에겐 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서도 세계적 물류기업 프로로지스가 진출(부천 오정동)하게 됐다."면서 "기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꿈을 펼쳐나가기 위해 가장 좋은 곳이 바로 부천 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상공회의소 회장(장상빈)님 등 여러 지도자들은 어떻게 하면 기업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면서 "부천은 지하철 건설로 많이들 노력하고 계신데 저(김문수) 또한 조금이라도 더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들 모두 힘을 합쳐 당과 관계없이 부천의 발전을 밑거름 삼아 대한민국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투자도 많이 해서 말 그대로 부자가 많은 부천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들이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건표 시장은 "시장으로서 지난 1년 중 가장 뿌듯하게 생각한 것은 부천출신인 김문수 도지사가 경기도지사가 된 것으로 '부천의 복’이었다고 생각한다”치켜 세운후,"작년의 시정 성과를 뒤돌아보면 김 지사님의 큰 도움으로 매우 만족한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고 김 지사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홍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천은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님이 현직에 있을 때 이 모든 것을 이루어야 한다.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효율성 있는 정책들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해는 지하철 문제 등 시 재정의 열악성 때문에 시정을 이끄는 데 힘이 많이 들었을 줄 안다"며 "2008년 역시 시정은 그리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건표 시장과 2천여 공직자를 비롯해 30여명 부천시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모든 부천시민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한해, 문화도시 부천, 전국제일의 부천건설을 만드는데 2008년 한해를 설계하겠다"말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2008년에는 부천과 경기도,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정구에 경찰서를 1개소 더 만들 수 있도록 현재의 위치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좌로부터 김동희 자생병원 홍보실장-이음재 도의원-최순영 국회의원-부천YWC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최순영 국회의원은 "여기에 모인 분들 뿐만 아니라 부천 시민 여러분들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부천의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천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해규 국회의원이 김철기 시인과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임해규 국회의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상에 올라와 지역 원로와 참석자를 향해 큰 절을 올린 후 "기업하기 좋은 명품기업도시에 더해서 우리 부천이 교육 명품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모든 분들의 하시는 일이 잘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차명진 국회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차명진 국회의원은 "현재는 공무원들이 상가를 관리하는 등 공공부문이 민간부문을 못 믿는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경제가 침체한 중요한 원인으로 본다"며 "새해에는 부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비대한 공공부문을 ‘팍’ 줄여야 한다. 둘째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셋째 법과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환식 도의원은 도의원을 대표해 단상에 올라  "부천은 재정등급이 E등급을 받아 재정자립도가 매우 문제가 있다”면서 “김문수 도지사가 부천지역 출신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줄 믿으며, 부천의 재정이 열악한 원인을 알고 있으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부천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의 경제가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 같이 고민하여 올해는 보다 발전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면서 "김문수 도지사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장상빈 회장님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더욱 노력해서 좋은 성과가 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참석자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세배로 시작한 이날 신년인사회는 행사 마지막으로 참석자 간의 새해인사, 이행섭 부천시원로협의회 회장의 ‘부천 만세!, 경기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만세 삼창과 권병학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의 건배 제의, 축하 촛불끄기, 떡 자르기 등의 순서를 마친 후 다과를 함께 나누었다.     ▲ 이음재 도의원-이영우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주요참석자 명단 김문수도지사, 홍건표 시장,국회의원 원혜영·임해규·차명진· 최순영,오명근 시의장, 유중혁 부의장. 김용석  인천지방법원부천지원장,  박종환 인천지방검찰청부천지청장,권병학 민주평통 회장, 도의원 서영석· 송윤원·오정섭·유지훈·이음재·이재진·최환식 ·황원회 최운용 경기도 교육위원, 유중혁 부천시의회부의장,이영우 운영위원장,한선재 기획재정위원장,강일원 건설교통위원장,강동구·변채옥·김문호·김미숙·김승동·유재구·박노설·박동학·한윤석·서강진·오세완·정영태·고붕주 부천교육장 남부경찰서 박훈 서장,중부서 박윤신서장,부천세무서  최동수 서장,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강영권지청장,고용지원센터 조원기 센터장, 장정 부천소방 서장, 박경선 원미구청장, 조청식 소사구청장, 이상문 오정구청장,박두례 부천문화재단상임이사,김준영 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 의장 ,이행섭 원로협의회장, 오한석 한국부품소재진흥원부천센터장,유동수 전문위원, 김광회 전문위원(전도의원),이사철 한나라당 원미을 운영위원장, 박종운 한나라당 오정구 운영위원장, 김만수 전 청와대대변인, 박성희 여성단체협의회장, 한상준 피판조직위원장, 방춘화 피판후원회 사무국장 , 남희만 피판후원회 부회장,김창임 적십자봉사회장, 서영석 부천 약사회장,손석창 (주)소풍회장, 류종리 (주)이도랜드 부회장,이상기 상무,이기호 부장,부천상공회의소 산하 회원기업회원 등 300여명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좌에서 두번째가 (주)이도랜드 류종리 부회장-이상기 상무-박성희 여성단체협의회장-방춘화 피판 후원회 사무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 김준영 의장(중앙)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박경선 원미구청장과 한상준 피판집행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방춘화 피판후원회 사무국장-한상준 피판집행위원장-남희만 피판후원회 부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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