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벤처캐피탈 유치를 돕기위해 새롭게 1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50여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외자유치 전략수립과 홍보용 IR자료 작성, 국내외 투자로드쇼 개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코스닥 시장의 장기침체에 따른 투자자 이탈로 중소·벤처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외증시 상장 등 투자유치 창구의 다양화 요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보와 전략 및 추진역량 부족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원은 해외 벤처캐피탈에 우량 중소기업을 홍보해 효과적인 외자유치가 가능토록 하면서 내부 경영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투자기관과 투자은행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벤처캐피탈 시장이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지원해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 내부여걍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