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4일 그간 비학생 청소년들에게만 발급하던 청소년증을 올해부터 학생ㆍ비학생 구분없이 발급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에따라 학생과 비학생의 차별을 없애고자 추진했던 청소년증 발급이 자리 잡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증이 ‘학교 못간 증명’이라는 일부의 비판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부는 또 전국극장연합회와 서울시극장협회,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도 12일 청소년할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청소년증 소지자는 전국 대부분의 영화관과 놀이시설에서 학생증 소지자와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증이 없더라도 청소년증으로 은행계좌 개설을 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와 문화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복지지원법이 제정되면 철도 및 지하철 요금할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