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명박 후보 기자회견 일문일답
   
 -대통령이 된다면 앞으로 대북관계 및 대미관계는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우리는 다음 정권도 전통적인 한미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본다. 동북아의 안녕과 경제협력 등 미국과 대한민국은 서로의 국익을 찾으며 상호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 통일 이후에도 한미관계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남북은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개방의 길로 들어선다는 조건에서 북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 아직까지는 상호주의를 포기할 수가 없다. ”
  
 -이번 선거를 보면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굳이 당심과 민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는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국민의 지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
  
 -박근혜 전 대표가 승복연설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당화합을 위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오늘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한 것을 억지로 곡해할 필요는 없다. 박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근래정치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발언을 하셨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
  
 -자세히 설명해 달라.
 
“수락연설에서 나를 지지했거나, 나를 지지하지 않았거나 관계없이 편견 없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을 쓰겠다. 모두가 한나라당으로 돌아가 하나가 되었다.”
  
 -범여권의 정치공세가 예상된다. 지지율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지율은 경선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골고루 나타났다. 국민이 생각하는 시대의 정신을 받아 지지율을 유지하겠다. ”
  
 -구체적인 선대위원장직 제의를 비롯해 타 후보를 만날 생각은?
 
“이제 금방 후보가 되었다. 너무 이르다. 저쪽 후보가 누가 되는지도 보고 선대위를 구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