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1년 넘게 계속된 한나라당의 경선 레이스가 18일(토) 밤 자정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오늘(19일) 전국 투표와 여론조사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진영은 막바지 득표전에 캠프 인력을 총동원 했으며 직접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명박 후보는 “당의 분열을 막도록 확실하게 밀어주기 바란다. 그 힘을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이기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는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위대한 결단을 내려 달라.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대의원 4만6195명, 당원 6만9493명, 일반국민선거인단 6만9496명 등 18만5184명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이명박 후보는 종로구청, 박근혜 전 대표는 강남구청, 홍준표 의원은 동대문구청, 원희룡 의원은 양천구청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각각 자신의 표를 행사했다.

▲ 부천시 원미구청 3층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3개구 선거인단 총 3146명

부천지역은  원미구·오정구·소사구청 강당에서 오전 6시부터 대의원 및 당원,일반국민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부천지역 선거인단은 원미구 1623명,소사구 846명, 오정구 677명 등 총 3146명 이다.

이재진,황원희 도의원은 19일 아침 6시30분 소사구청 4층 대강당에서 투표를 마쳤으며 정영태 시의원은 오전 9시 30분 오정구청에서, 이음재 도의원은 10시 원미구청 3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론조사도 병행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는 한나라당은 3곳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각 2000명씩 총 6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다음 네 사람 중 누구를 뽑는 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으로 직접 전화면접이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전체 투표 선거인단의 20% 비율로 산정돼 당 대선후보 선출에 반영된다.

오늘(19일) 실시하는 경선투표와 20일 개표과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한다. 선관위는 투표소당 7명, 총 170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투·개표의 전 과정을 관리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선관위 직원, 경찰, 후보 측 참관인 등 각 1명이 동승한 차량에 의해 16개 시·도의 선관위로 모두 모아진 다음, 개표 진행 장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다시 옮겨져 하루 동안 보관된다.

개표는 다음 날인 20일 전당대회장에서 시작되며 오후 4시30분께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