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에서는 지난 27일 청소년 70여명과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프로그램을 통해 무공해 비누 만들기는 물론 동행정 설명회, 우리동네에 대한 ○·× 퀴즈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행정기관 이미지 제공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금년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두 번째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과 협동심을 갖을 수 있도록 무공해 비누 만들기를 계획하였는데, 모집공고가 나가자 마자 계획인원인 40명보다 많은 100여명의 학생들이 자진 참여하여 큰 호응과 관심속에 개최었다.

8월 3일에는 폐식용유로 만든 무공해 비누를 예쁘게 포장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시범적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8월 6일에는 어려운 이웃 10세대를 가정방문하여 무공해 비누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더욱 뜻깊은 자원봉사활동 기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에 참여한 김나은(부천동여중 1년) 학생은 ‘폐식용유로 무공해비누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무엇보다도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어렵게 사시는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