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환경부는 '설 연휴' 를 전후해 유독성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 환경법규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문제업체 등 환경오염발생 우려시설에 대해 특별감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설 연휴'를 전후한 오는 14부터 28일까지 보름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 환경부는 설날 전후 유독성 폐수를 배출하는시설등에 대해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상수원지역의 오염원과 하·폐수 처리장 등 환경기초 시설, 유기용제, 유독물, 악성폐수 등의 유독성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 도축, 도계장 등이며, 이들 시설에 대한 특별지도·단속, 순찰활동 강화,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국번없이 128번)운영 등 다각적인 감시방법이 동원될 방침이다

이번 특별 단속활동은 시기별로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설 연휴' 전인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726명의 특별단속 요원을 투입, 3782개소의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중점 감시, 단속하고, 일선 환경관서의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351명)은 폐, 하수처리장 등 448개소의 환경기초시설 적정가동 여부를 현장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은 하루 평균 652명의 특별감시요원이 상수원수계, 공단 주변하천 등 923개소의 오염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전국 각 시·도는 설연휴 기간중 특별감시활동을 지휘, 지원하기 위한 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연휴동안 생산공정 중단 등 환경오염 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863개소의 영세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환경부는 특별단속 기간(1.14～1.28)동안 시·도별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환경오염 예방 또는 신고와 관련한 신고, 상담 접수창구를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산업체에서 환경오염신고나 환경오염 방지시설  가동에 따른 상담 등을 원할 경우에는 인터넷 신고창구 또는 국번없이 128전화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