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제5신 26일 오후 10시>

▲ 차명진 당선자가 부인 서명희 여사와 함께 당원들의 축하에 답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6일 치러진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가 총유효투표 38,617표 중 18,549표(48%)를 얻어 11,712표(30.33%)를 얻은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를 6,83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후원회 김희자 씨가 축하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소사구청 5층 강당에서  개표소. 개표 시작부터 차명진 후보가 앞서갔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4신 26일 오후 8시 20분>

▶ 8시 유권자 17만1432명 중, 38,828명 투표. 투표율21.9%

7-26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오후 8시 막을 내렸다. 김만수,차명진,조영상,길영수,박종찬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는 총 유권자 17만1432명 중, 38,828명이 투표에 참여해 21.9%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004년 4-15 소사구 국회의원 선거에 87,979명이 투표에 참여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저조한 숫자로 당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총 유효 득표의 53.0%(5만398표)를 얻어 당선됐고, 열린우리당의 김만수 후보는 40.0%(3만8042표), 민주당 조영상 후보는 6739표(7.1%)를 얻는 데 그쳤다.

소사구 선관위는 46개 투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데로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 5시 유권자 17만1432명 중, 30,680명 투표. 투표율17.9%

▶ 3시 유권자 17만1432명중 26.169명투표, 투표율, 15.3%

<제3신 26일 오후 12시30분 >

▲ 소사구 범박제5투표소 시온고등학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소사구는 12시 현재 20,759명(부재자_2,935명) 이 투표에 참여해12.1%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로 가면 자칫 역대 재보선 사상 최저 투표율인 20%대 중반을 기록할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사상 최악의 투표율, 부천소사 12시 현재  20,759명 투표 12.1%

당초 30% 내외의 투표율을 예상했던 중앙선관위는 예상외로 투표율이 저조하자 투표참여를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재보궐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26일 오전 국민들의 마지막 한 표에 대한 호소를 당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 기본을 망각한 한나라당에게 옐로카드를 줘야한다”면서 “한나라당의 오만과 방종을 끝낼 수 있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민주당 한화갑 공동대표는“현정권에 대한 쓴소리를 마다 않고 한나라당을 견제할 세력은 민주당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영상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50년 전통의 민주당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쪽에서 협공을 받고있는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무능한 정권의 심판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제2신: 26일 오전 9시>

소사구 국회의원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가 26일 오전 6시부터 소사구 4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 오전 7시 김만수 후보가 부인 현은희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는 부인 현은희 여사와 함께 오전 7시  소사구 범박제5투표소(시온고)에서 투표를 마쳤다.

▲ 7시30분 조영상 후보는 부인 이미경 여사, 장녀 조미리 양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민주당 조영상 후보도 부인 이미경 여사, 큰딸 조미리 양과 함께 오전 7시30분 소사구 범박제5투표소(시온고)에서 투표를 마쳤다.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는 부인 서명희 여사와 함께 7시 소사구 제4투표소(일신초)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부천 소사를 비롯한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경남 마산갑 등 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향후 정계 구도를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쏠린 관심만큼은 작지 않다.

오늘 투표는 재보궐선거의 낮은 투표율을 감안해 퇴근길 투표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른 선거보다 두 시간 긴 오후 8시까지 14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선거인이 상대적으로 적은만큼 각 선거구의 당선자 윤곽도 이르면 오후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1신:26일 오전 5시 30분>

7·26 부천 소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사구 4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5-31 지방선거에 이은 한나라당 재·보선 불패신화가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열린우리당 또는 민주당이 한석을 건져 정계개편의 풍향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선 막바지에 터진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직자들의 수해지역 골프 파동과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 비하발언 파장이 반 한나라당 정서로 이어져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의 상황에 빠졌다.

열린우리당 김만수(41), 한나라당 차명진(46), 민주당 조영상(46), 무소속 길영수(50), 박종찬(42) 후보 등 5명은 25일 밤 자정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역곡남부역-소사역-부천역-중동역을 중심으로 퇴근 길 시민들을 향한 마지막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뉴타운 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 발전의 첩경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일꾼론’을 강조해왔다.
　
김만수 후보 지원에 나선 열린우리당 김근태·원혜영 의원은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의 수해 기간 중 골프와 광명시장 호남 비하 발언에도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한나라당의 오만함을 이번 만큼은 부천시민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의 차명진 후보는 선거기간 “무능하고 부패한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를 이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며 ‘포스트 김문수’를 자청했다.

차 후보는 “이번에 그런 골프친 사람들 모두 축출하고 당원권 정지하는 등 새로 한나라당이 탄생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의 조영상 후보는 “무능한 열린우리당을 심판하고 오만한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정치개혁 대안세력론’을 강조해왔다. 조 후보 측은 한나라당 소속 광명시장의 호남비하 발언이 호남 출신 유권자들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판단, 호남표 결집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무소속 길영수·박종찬 후보는 “무능과 오만에 쌓여있는 정당정치의 구도를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신선한 인물론’을 내세워왔다.
　
이번 소사구 보선의 투표율은 부천지역에서 실시한 역대 재·보궐선거에도 못미치는 25% 미만이 될 것이란 예측 속에 각 후보 캠프마다 투표율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개표는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시작해 오후 10시쯤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