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산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한반도의 평화-남과북 그리고 만화' 컨퍼런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3선:서울동대문을) 의원이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반도의 평화-남과북 그리고 만화' 컨퍼런스에서 <만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었으나 펑크를 냈다.

민병두 의원은 15일(목)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만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었으나 의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만화 관계자를 당혹스럽게 했다.

▲ 목원대 김병수 교수가 민병두 의원 펑크를 메우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진행을 맡은 김병수 목원대 교수는 "민병두 국회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월간 <만화광장> 편집장을 역임해 만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 발제자로 모셨는데 안타깝게 됐다"면서 민의원의 펑크를  '한국만화의 시대적 변천사'로 대신 메웠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상명대, 백석문화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이미 일정이 잡혀있는 국제행사에 펑크를 낸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아쉬워 했다.

본지는 불참 이유를 알아보려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민병두 의원 사무실로 전화를 했으나 부재중으로 통화를 하지 못했다.

▲ 부천타임즈DB: 2006년 제6회 만화의날 기념식에서 민병두 의원(우)에게 케리커쳐를 그려 선물한 조관제 화백(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