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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교육 만화책 '이제부터야!' 발간
2004년 01월 12일 (월) 00:00:00 시민의신문 ngotimes@ngotimes.net

기사제공 : 시민의신문

   
(사)한국성폭력위기센터(상임대표 박금자/공동대표 김상원·민성길)는 <10대 성교육 만화책-이제부터야!>"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랑과 성에 관한 1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구성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남녀 학생들과 인터뷰를 통해 구성한 <이제부터야!>는 '여학생 편'과 '남학생 편'으로 나눠져 있다. 이 책에서는 이성교제에서부터 임신과 피임, 낙태, 동성애, 성폭력까지 10대 남녀학생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10대들에게 일방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제시하기보다는 그동안 사랑과 성에 관하여 가졌던 많은 생각, 느낌, 가치, 행동에 대해 10대 스스로가 다시 한번 뒤돌아보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책을 읽는 10대들이 사랑과 성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제한해왔는지를 성찰해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랑과 성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지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화책 구입을 원하는 중·고등학교에 한하여 무료로 배포하며 일반인들은 각 권 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만화책과 함께 성폭력예방을 위한 호신용 호루라기가 무료로 배송 된다. 
 
한편 한국성폭력위기센터(www.rape119.or.kr)는 상담과 진료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국내 최초 성폭력피해자 의료전문기관이다. 본 위기센터 내 소재한 산부인과병원 박금자 산부인과을 통해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의료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모기자 jym1962@ngotimes.net

   
【여학생편】
 
 
1장 - 나는 나
10대 여학생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갖는 컴플렉스, 고민들을 다루었다. 특히 청소년기는 자신의 몸의 변화에 민감해지는 시기이다. 이에 몸에 대한 왜곡된 시선으로 10대 여학생들이 자신을 비하하거나 폄하하지 않고, 여성들이 자기 몸을 긍정하고 이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도록 하였다.
 
 
2장 - 달라도 너무 달라
10대를 둘러싼 성환경이 변화하면서 최근 10들간에 이성교제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성교제시 남녀간 서로에 대한 잘못된 이해, 소통의 부재로 인해 빚어지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성교제시 수반되는 스킨십, 성행위 등에 대해 10대들이 어떠한 혼란을 겪고 있는가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3장 - 미로 속을 헤매다
최근 한 보고에 의하면 10대의 임신경험이 약 6%에 달한다고 한다. 10들이 성과 사랑에 대한 추상적이고 낭만적인 기대와 인식을 갖는 반면, 구체적인 성행동 이후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겪게 되는 현실적 어려움을 다루었다.
 
 
4장 - 우리들 중 하나
유행이라고 할 만큼 급속도로 10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는 동성애. 하지만 동성애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부족하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 왜곡을 짚어봄으로써 동성애를 단순한 놀이나 재미로 치부하지 않도록 하였다.
 
  5장 - 너 그렇게 살지마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성폭력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적 추세에 맞추어,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을 소재로 하였다. 학교내 벌어진 성폭력을 둘러싼 학생, 교사, 부모들의 인식과 태도를 짚어보았다. 특히 10대 가해자에 의한 성폭력을 10대의 치기어린 호기심, 장난으로 이해하는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있다.
 
 
6장 - 죽어야 사는 여자
낙태가 발생하게 되는 사회문화적 조건과 맥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낙태를 하는 여성들에게 도덕적인 비난을 함으로써 여성들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종래의 접근방법과는 달리, 낙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사회)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를 사회구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함이다. 이에 1960년대부터 정부주도의 가족계획에서부터 2003년 성폭력피해자가 낙태할 수 없는 현실을 만화적 판타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남학생편】
 
 
1장 - 환상과 악몽사이
남학생들에게 성에 관한 텍스트로 이해되는 포르노를 다룬다. 포르노를 통해 여성과 남성, 여성과 남성의 성에 관한 인식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2장 - 내 몸을 사랑하는 법
자위에 대한 잘못된 상식, 편견을 다루었는데, 특히 자위행위를 매개로 남학생들이 여성의 성에 대해 갖는 잘못된 환상을 보여준다.
 
 
3장 - 동상이몽, 그 시작과 끝
이성교제에 대한 남녀의 각기 다른 기대와 생각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들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한다. 똑같은 사건을 두고 여학생과 남학생이 해석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4장 - 특명, 코드를 맞춰라
남성중심의 문화가 10대의 이성교제시 이들의 소통을 어떻게 방해하는가를 보여준다. 공격성과 일방성을 남성성으로 오해하는 현실의 남성문화에 대해 성찰해보도록 하였다. 이성교제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남녀간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 존중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
 
 
5장 - 사랑X축, 책임Y축
성행동에 따르는 피임, 임신, 낙태에 대한 남녀의 경험과 입장을 다루었다. 남성들에게 성행동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과 행위를 허용하지만 그 행위의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부터는 자유로운 남성중심의 성문화를 되돌아보도록 하였다.
 
 
6장 - 내가 의도하지 않은 사이에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성폭력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적 추세에 맞추어,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을 소재로 하였다. 학교내 벌어진 성폭력을 둘러싼 학생, 교사, 부모들의 인식과 태도를 짚어보았다. 특히 10대 가해자에 의한 성폭력을 10대의 치기어린 호기심, 장난으로 이해하는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서울시 구로구 구로6동 142-75 중앙빌딩 3층
대표 8654-119 / 상담 854-0077 / 전송 868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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