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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 관련 발언에 대한 해명
문화관광부, 이창동 장관 신년 기자간담회 때 고구려사 언급 내용 해명
2004년 01월 12일 (월)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이창동 장관이 신년 기자간담회 때 고구려사 관련하여 언급한 내용의 요지와 취지에 대해 문화관광부에서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고구려사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대응 함으로써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였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구려사에 대한 우리 사료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학술단체의 문제제기와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러한 민간 학술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무총리가 밝힌 민관합동의 고구려사 연구센터 설립 지원 등의 사업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또 중국측에도 비공식적으로 고구려사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한 것과 고구려사 문제를 놓고 민간 학자들과 논의도 하였음을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이는 정부가 ‘역사왜곡을 바로 잡을 의지가 없는 것’도, ‘민간 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안 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부처간 조율이 되지 않은 것’은 더욱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

고구려사 문제를 고구려 벽화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것도 고구려 벽화의 문화유산 등록문제를 방관하겠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인류공통의 문화유산 보호라는 입장에서 북한, 중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과 협력하여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미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다만 이 문제 역시 고구려사 문제와 함께 정치쟁점화 될 경우 우리 문화유산 등재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이 글로 고구려사 언급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없을 듯하다. 아쉬운 해명일뿐이다. 중국에서 고구려사를 자신의 문화로 흡수시키려는 이 시점에서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자세로서 고구려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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