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9월25일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설치한 종합상담실의 운영결과 그동안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종합상담실에서 접수한 민원은 총 8256건이었으며 이중 85.6%인 7852건을 동상담실에서 0.48일 이내에 처리한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민원처리 지연이나 소관불분명에 의한 사각민원이 해소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사이버민원의 경우 “정책건의 및 질의”가 과거 평균 건당 9.10일 소요에서 설치후에는 1.13일로 단축됐고, “불공정거래신고”가 과거 평균 건당 12.10일에서 3.60일로 대폭 단축되는 등 건별 민원처리소요일수가 과거보다 평균 8일정도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민원처리기간 단축으로 인해 민원인들로부터 “빠르고 성실된 답변 감사하다”는 격려와 민원처리에 대한 독촉사례가 현저히 감소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외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종합상담실 설치･운영에 따른 또하나의 성과는 종합상담실을 통한 직접민원처리의 증가에 따라 과거 해당실･국들에 배부되어 처리돼 오던 민원업무처리량이 대폭 감소하게 됐다. 즉, 지난 3개월간 실･국들의 민원처리건수가 설치전 3/4분기에 비해 1252건이나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이 실･국들이 직접처리하는 민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실 ･국들은 본연의 사건조사나 정책개발업무를 보다 충실히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종합상담실에서는 단순한 민원업무 처리이외에 접수된 민원내용의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도 병행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통신판매업체의 신고한 관청에 대한 표시의무화”등 총 6개과제를 발굴하여 현재 제도개선을 추진중에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이 같은 종합상담실 설치･운영 성과는 참여정부 출범 후 업무혁신사례로도 추천되어 있는 상태이다.

종합상담실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과제는 상담실의 직접처리 민원범위의 확대와 보다 향상된 민원서비스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며, 현재 가용인력의 제약으로 인해 충분한 인력확보가 어려운 상태이나 가까운 시일내에 상담실 근무인원(현재 5명)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