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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도를 넘어선 부천시청 일부 출입기자
2007년 03월 27일 (화) 00:00:00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청 일부 출입기자들의 상식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부천시청은 현재 중앙일간지를 비롯해 통신사,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 인터넷매체 등 50여개의 매체를 대표해서 각 사별로 1~2명씩의 기자들이 상시적으로 출입 하고 있는데 일부 출입기자들의 행태를 들어다보면 실소를 금치 못할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며 출입처에 대한 감시 역할을  해야 할 일부 출입기자들이‘취재’라는 본연의 책무 저버리고 시와 시의회 정책 및 의정활동에 관여하고 있어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A모 출입기자는 지난해 12월11일 부천시의회 제132회 정례회에서 폐기물 전처리시설(MBT) 설치사업과 무형문화재공방거리 표결을 앞두고 B모, C모 의원에게 기획재정위원회 통과를 당부 했으며 표결 결과 부결 처리되자 K모 의원에게“왜? 부결시켰느냐”며 노골적으로 항의하는 일까지 있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최근 3월 22일 부천시의회 134회 정례회에서 발생한 일이다.  시정질문 보충답변에 나선 홍건표 시장은 “열린우리당 소속 유중혁 부의장이 MBT사업과 지하철관련 시정질문을 한 것은 자신(유중혁 부의장)의 뜻과는 상관없이 당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으로 이해해 달라는 말을 한 지역일간지 기자를 통해 들었다”고 폭로해 시정질문 당사자인 유 부의장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시의원이 개인적으로 관련해서 한 발언을 기자가 시정책임자인 시장에게 알려줌으로써 시장은 유중혁 부의장을 만나서 협상(?)을 하면 폐기물전처리MBT 사업안을 통과시켜 줄 것으로 믿었고 보류 처리되자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뒷얘기를 폭로해 해당 의원과 기자의 입장을 난처하게 한 해프닝도 있었다.

또한 3월 19일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폐기물전처리 MBT사업과 무형문화제공방거리사업(안) 관련 시의회 찬·반표결을 앞둔 예민한 상황에서 홍건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상정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지난 회기 때 두 번이나 부결시킨 것은 무기명 비밀투표였기 때문으로 이는 옳지 않다, 기립투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D모 출입기자는 질문을 통해 “시장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옳으신 말씀이고, 여기에 있는 기자들도 모두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끝까지 추진(MBT사업과 무형문화제공방거리조성)해 나가십시오”라는 질문 답지 않은 격려 발언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 출입 기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질문을 내 던진 기자는 이날 자신의 질의내용이 만족한 듯 시장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러한 D기자의 행동에 대해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기자들은 물론 심지어 참석한 공직자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던 E모기 자는 “D기자의 질의내용을 보고 출입기자로서 부끄럽기 그지없고, 질의 내용 자체가 매우 치졸하고 수준미달인 내용이었다”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특정인을 옹호하고 떠받드는 식의 질의 내용은 기자회견 가치를 떨어트렸음은 물론 언론인의 위상을 실추시켰다”고 씁쓸해 했다.

이러한 부천시청 일부 출입기자들의 행태에 대해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공정한 보도와 출입처에 대한 감시역할을 해야 할 일부 몰지각한 출입기자들이 한편으로는 ‘앵무새’ 역할, 또 다른 편으로는 ‘압력’을 행사 하는 등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언론을 앞세운 범죄행위이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부천시민단체 관계자는 “참으로 한심한 일로 부천시민의 눈과 귀를 가림과 다름없는 작태이며 86만 부천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시의회에 위임한 시민의 권력을 무력화 시키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분개하며 해당 기자가 누군지 파악 ‘확인’ 하여 부천시민의 이름으로 검찰에 고발 여부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L모 의원은 “일부 기자들이 출입기자라는 이유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는 것을 볼 때 시대정신에 맞지 않은 기자문화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소수의 함량이 떨어진 기자들을 볼 때 언론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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