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사원은 12일부터 전국의 공공기관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60명의 감사요원을 투입, 강도 높은 암행 공직기강 점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11일 설 연휴와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잡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건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기존 전국 일원 및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예방 및 계도차원에서 이뤄지던 기강 점검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공직비리 관련 각종 통계자료 등을 기초로 취약기관과 취약직위 공직자를 선별해 집중 밀착 감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를 통해 명절 때마다 공공연치 자행되는 떡값 명목의 금품 및 선물수수 행위 등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잘못된 관례를 근절시키기로 했다.

또 총선출마를 위해 단체장이 사퇴하거나 구속 등 유고로 궐위된 지자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정후보를 의식한 △선심 과시성 예산집행 △무리한 인사이동 △편법 인허가 남발 등 행정공백을 이용한 각종 위법 부당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비리공직자는 당해 공직자에 한정하지 않고 해당 공직자가 소속된 기관도 중점 감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해 발복 색원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취재:전선주(sjjun@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