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강릉경찰서 박영실(여·51) 민원실장이 6일 단행된 도경인사에서 경위로 승진, 강릉지역에서 처음으로 여경간부가 탄생해 지역여성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72년 여경공채 1기로 경찰에 투신한 박실장은 강릉경찰서 보안과 순경으로 시작해 서울 서대문서 정보과, 서울지방청 경무과, 서울김포국제공항 경비대, 서울양천서 보안외사계 등에서 재직해 왔다. 이후 지난 92년 강릉경찰서에 부임해 민원실, 수사과, 보안과 등을 두루 거쳤다.

박실장은 “주위에 모든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선배가 되도록 하겠고 앞으로 사회에서 여경들이 필요한 자리를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릉출신으로 강릉여중, 강릉여고 졸. 가족은 남편 정채성(51·자영업)씨와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