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은 6일(화) 오후 3시 교육장에서 본부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 국정개혁의 효과적인 추진’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안처장은 지난 3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정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참여정부의 국정개혁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우선 올해 참여정부의 중요한 목표는 ‘신뢰받는 정부’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정부’가 되어야 하고 정책의 성과를 국민에게 잘 알리는 ‘대화를 잘하는 정부’가 되어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조직은 개방적이고 민주적이며 다양성 있는 운영체계와 함께 분권과 자율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보훈처도 국민과 보훈가족으로부터 신뢰받는 보훈처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의 방법은 일하는 방법의 변화, 시스템의 변화와 혁신에 있다며 누구를 위해 일을 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활동해 국민이나 보훈가족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정책에 대한 각 부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면서 공직사회의 변화의식과 역량을 높여 다른 분야보다 앞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훈처도 참여정부 출범이후 국가보훈기본법제정, 보훈보상체계 정립, 신체검사 등급판정 기준설정 등 각종제도와 일하는 방식, 근무환경 개선 등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 건립, 위탁지정병원 확대 등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의료복지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과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맞서나가는 제대군인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범정부적인 제대군인 지원 정책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 조직의 변화에 대해서는 사회변화와 정부조직의 변화에 적응하는 집행기능이 강화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기관간·부서간 업무량 조정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훈가족에게 다가가는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보훈정책도 생동감 있는 변화요인이 있고, 성공요인이 충분히 있다며 보훈처가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하다보면 보훈이 ‘국가의 동력’이 될 날이 올 것이고 이를 위해 보훈공무원의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제고해 생기 있는 보훈처를 만들어 가자는 말로 특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