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11월19일 <제2회 복사골마라톤대회>스타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2회 복사골 마라톤대회 하이라이트인 하프코스(21.0975km)에서 김광연 (오정구 작동)씨가 1시간 16분 51초로 1위로 골인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2회 복사골 마라톤 대회>가 19일(일) 오전 9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울·인천·강원·충청 들 전국 5,624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초겨울 오정지역을 시원스레 달리며 건강한  땀방울을 흘렸다.

일요일인 19일 오전 부천의 기온은 13~15도, 풍속 0.50m/s의 약간 구름낀 날씨로 달리기는 최적의 날씨, 하프(21.0975km) 1,904명, 10킬로 2,788명, 5킬로 932명이 접수하여 총 5,624명이 3구간으로 나눠 달렸다.

▲달리기도 패션....다양한 색상의 운동복으로 주목을 끈 여성 참가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1.0975km를 달리는 하프부문 청년부(남) 1위는 김광연(1시간16분51초),장년부(남) 1위 윤삼훈(1시간18분69초), 여자 청년부 1위 김미경(1시간36분40초),여자 장년부 1위 오분희(1시간40분14초)  씨가 각각 1위로  골인 테잎을 끊었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프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광연 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0km 부문 청년부(남) 1위는  김근남, 장년부(남),1위 김진섭 ,청년부(여) 1위 오순미, 장년부(여) -1위 전미라 씨가 각각 차지했다.

5km 부문에서는  권오필(남), 조병애(여)씨가 각각 1위로 골인했으며 가족참가 부문 1위는 권재문 가족,직장 일심동체상에는 부천심원고등학교, 최고령자상에는 허천(74) 어르신이 차지했다.

부천시육상경기연맹 유광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뚱뚱보 전 독일 외무상 요슈카 피셔가 비만을 해결할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가 많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며 삶 자체를 변화시켰듯, 여러분도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프부문에서 1시간 16분 51초로 1위로 골인한 김광연(작동)씨는 “감기 몸살로 힘들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나 자신을 이겨보자는 오기가 생기더라. 힘든 상황에서 완주를 했는데 1등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광연 씨는 지난해 1시간13분30초 보다는 약 3분 21초가 늦은 기록으로 골인했다.

▲ 5KM에 출전한 오명근 시의장 주위 학생들이 V자를 그려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차명진 의원도 달렸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윤병국 시의원과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대회에는 홍건표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 국회의원 차명진,시의원 윤병국,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등도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렸으며 윤병국 시의원은 21.0975km를 완주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평양에서 열리 오마이뉴스 통일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해 완주한 경험이 있는 달리기 마니아.

5km부문에 참가한 권미경(41)씨는 “마라톤은 건강과 다이어트, 지구력향상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오늘은 21분이라는 기록단축을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조수희 양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0km 부분에 참가한 조수희(13·수원시 탑동)양은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이다. 키도 잘 크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공부할 때 집중이 잘되어 공부가 쏙쏙 들어온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조수희 양은 언니와 함께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10km를 완주한 로안 존슨(31·캐나다·영어강사)씨는 “한국에 온지 4년이다. 마라톤은 친구가 추천한 마라톤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마라톤을 하며 한국사람들의 따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 최고령참가자 허천(74) 어르신과 부천시육상연맹회 유광수 회장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대회에 참가한 최고령자 허천(74·목동)  어르신은 “5km부문을 완주해 기쁘다.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내가 뛰어야만 치료가 된다는 절박함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 동안 46개의 경기에 참가했다”고 힘찬 숨을 고르며 말했다.

▲서울 성동구 <성마클럽> 오순미 씨는 10KM  여자 청년부에서 1위로 골인 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의회 김영회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대회는 개인뿐만이 아닌 직장 마라톤 동호회도 대거 참가했는데 인천 계양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물장구 마라톤’,방송대 부천학습관 ‘푸른날개’,순천향병원 ‘한달음’, 서울목동·부천·인천·김포·강화를 중심으로 조직된 ‘명문철인 3종 경인클럽’,부천·시흥·안산 삼천리 도시가스 ‘삼천리 서마동’,‘KT부천지사 마라톤 동호회’,‘용인시청 동호회’,‘인천현대제철 마라톤 동호회’,‘안성시청 런닝모임’등도 서로간 건강과 친목을 다지며 함께 달렸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3개부문(5km,10km,하프21.0975km) 5,624명이 참가했는데, 10km참가자가 과반수를 넘었으며 경기도(49.5%) 인천(27.4%) 서울(19.4%) 기타(3.8%) 순이였다.

또, 남성참가자가 80.4%로 여성참가자 19.6%의 4배정도 였으며 40대(42.9%), 30대(31.4%), 50대(11.9%), 20대(7.9%), 10대이하(4.3%), 60대이상(1.6%)였다.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문별 입상자 <하프-10km -5km>
 
<하프 부문>
▶청년부(남)-1위 김광연(1시간16분51초,) 2위 최부엽(1시간17분07초) 3위 박태국(1시간18분20초) ▶장년부(남)-1위 윤삼훈(1시간18분69초), 2위 문흥주(1시간20분51초.) 3위 김창선(1시간20분60초) ▶청년부(여) - 1위 김미경(1시간36분40초),2위 박진숙(1시간36분54초), 3위 최연희(1시간37분10초) ▶장년부(여) - 1위 오분희,2위 김경애), 3위 김선옥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0km 부문>
▶청년부(남) - 1위 김근남, 2위 문희철, 3위 이현석▶장년부(남) - 1위 김진섭, 2위 황영태, 3위 조한복▶청년부(여) - 1위 오순미, 2위 장영순, 3위 표혜자 ▶장년부(여) - 1위 전미라, 2위 박숙자, 3위 이정임

▲ 가족부문 4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의 신나게 달리는 <신달모> 동호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하프코스를 완주하고 쓰러진 선수 ...그러나 곧 이어 기력을 회복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하프코스 완주한 우리 아빠 짱이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남편 이상무(43)씨를 응원온 부인 이미애(38,상동)과 딸 이재희(7) 이진희(9)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 즐겁게 신나게 나란히 달려서 결승점에 골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아빠와 함께 10키로 완주 홧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마라톤에 참가한 부모를 응원하고 있는 괴안동 부안초등교 이지현(12) 나건민(6) 이주현(9) 나은민(10)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하프부무에서 1위로 골인하는 김광연 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구경도 재미있어요....아이들과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종민이를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자... 종민이의 암치료비로 1천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윤병국 시의원과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 마라톤 끝나고 기력회복에는 막걸리가 최고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달리기 끝난후 삼겹살 파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최고령참가자 허천(74) 어르신 ⓒ부천타임즈 고은경 기자

▲ 시카고에서 온 존슨-케나다 제니-에니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10km를 완주한 로안 존슨(31·캐나다·영어강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오명근 시의장과 열심히 달린당신 화이팅을....ⓒ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용인시청 마라톤 동호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하프부문 골인을 앞두고 2위와 3위가 치열한 접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