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한 부천시유도회 이사회 임원들.(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가 김춘식 회장, 4번째가 김인규 부천시시설관리 이사장)

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하는 과학적이고 우수한 무예로 알려진 유도(柔道) 운동의 보급을 위해 부천시 유도인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종합운동장내 보금자리 마련 현판식 갖고 새출발

6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온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와 함께 15년의 역사를 지켜 온 부천시유도회(회장 김춘식·60·공인 5단)는 지난 1일 부천종합운동장내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현판식을 갖고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유도 운동 보급 활성화에 나서며 ‘유도운동의 부활’을 선언했다.

1일, 유도인 보금자리 마련 '활동 가속화'

이날 현판식에는 부천시유도회 김춘식 회장을 비롯해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인규 이사장, 부천시체육회 박재원 사무국장, 유도회 이사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축하하고 유도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보급활성화 위한 유도장 개설, 학생및 일반인 모집

그 동안 부천시유도회는 경기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도 올린바 있었으나 10년 전부터 활성화가 되지 못하여 후학들의 양성에 대한 공백기간으로 경기도체전에도 출전조차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등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해 유도인들의 자성이 촉구되기도 했었다.

22명 이사회 구성,  김춘식 회장 취임 '출범'

이에 뜻있는 유도인들이 지난해 6월부터 모여 부천시에 걸 맞는 유도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였으며, 22명의 이사회를 구성한 후 8월 29일  현 김춘식 회장이 취임, 유도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보급 활동에 나섰다.

부천시체육회 가맹단체로 등재되어 있는 부천시유도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1일 종합운동장내에 유도회 사무실을 준비하여 유도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유도를 재미있게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장내 50여평의 넓은 공간에 유도장을 개설함과 동시에 지도력이 뛰어난 사범단을 구성한 후 학생과 일반인을 모집하고 있어 유도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도 활성화의 기본바탕은 시민의 참여 '

이날 현판식에서 김춘식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부천의 유도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후 “학생과 일반인들이 건강을 위해서 유도를 배움으로서 얻어지는 장점을 부각시켜 참여를 독려하는데 우선적인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유도회 김영만 전무는 “유도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하는 유능제강(柔能制剛)을 기본으로 하는 강한 기술이 장점인 운동”이라며, “상대의 힘을 역이용 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호신술 역할을 하는 아주 과학적이고 우수한 무예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유도활성화 위한 인재양성 노력에 '박차'

한편, 현재 부천 관내에 운영되고 있는 사설 유도장은 총 6개소로서 타 종목에 비해 인적자원이 턱없이 적은 편으로, 유도 활성화를 위한 대 시민 홍보와 적극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유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문의:부천시유도회 사무국(667-3356), 김영만 전무(011-9580-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