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앞으로 이동통신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지고객 정보중 성명, 주민번호 등 필수항목을 제외한 개인정보는 모두 삭제된다. 

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동통신사 해지고객 개인정보보호지침'을 마련하여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지난해 말 이동통신사에 통보했다.  

이 지침에 의하면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약 870만명의 해지고객 정보 중 국세기본법 등에 의해 보유가 인정되는 ▲성명 ▲주민번호 ▲이동전화번호 ▲청구서배달주소 ▲ 요금거래내역정보  등 필수항목을 제외한 고객의 ▲예금계좌 ▲ 이메일 ▲주소 ▲직업 등의 여러 정보들은 삭제된다.

또한 다른 법률에 의한 해지고객의 개인정보 보유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해지고객의 개인정보의 보유근거, 보유정보의 범위, 보유기간을 이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게 고지하거나 이용약관에 명시토록 함으로써 이용자 일권리를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해지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방지를 위해 현재 가입자 DB와 별도로 해지고객의 정보를 보관·관리하도록 하였으며, 가입계약서 등 원부는 본사에서 통합관리하도록 하고 직원들의 접근 권한도 엄격하게 제한토록 했다.

정통부는 이와 같은 개인정보보지침을 초고속망 사업자 등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정통부 또 이번에 마련된 지침의 준수여부 실태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해지고객 개인정보의 유출 및 오·남용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붙임  지침 및 파기대상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