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번호이동성이 시작된지 닷새째인 5일까지 총 7만4043명이 번호이동성을 신청해 4만9384명이 전환을 완료했다.

정보통신부는 6일 현재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번호이동이 이뤄지지 않은 2만4659명(33.3%)은 가입자 정보입력 오류 등으로 미등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통부는 또 1월 5일 번호이동신청자중 전환이 제한된 7374명을 분석해 본 결과 계좌번호·단말기 일련번호 등 인증항목 불일치가 13.5%(997건), 체납고객이 20.8%(1531건), 주민등록번호·명의인 불일치가 20.3%(1496건), 전화해지 고객의 신청, 전화번호 오류, 번호이동 중도 취소 고객 등이 45.4%(3350건)로 조사됐다.

이는 원칙적으로 번호를 이동할 수 없는 이용자가 신청한 건이 대부분이며 원활한 번호이동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이용자를 모집하는 통신사업자들의 고객접점 직원이 번호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규정을 철저히 숙지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관련사업자에게 통보했다.

또한 미등록 해소 및 시스템 안정운영을 위해 통신사업자연합회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운영중에 있으며, 이용자들이 번호이동신청서 작성시 명의인,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을 정확히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