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축구 각 구단들은 2004년의 대망을 이루기 위해 본격적인 겨울철 훈련에 들어갔다.

이달 말 부터는 해외 전지훈련도 줄을 이을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독일의 로란트 감독이 이끄는 13번째 신생구단 인천 FC의 가세로 우승컵을 향한 경쟁이 어느때 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은 일단 국내에서 체력을 다진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터키의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장소로 택한 정해성 부천SK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 현지팀과 실전 경험을 많이 쌓고 패배의식에 젖어있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정해성 감독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부천과 인천, 수원등 5개 구단이 안탈리아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