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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창설 20주년
2004년 01월 07일 (수)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 상무전경
상무가 창설되기 전 육군은 웅비, 해군은 해룡, 공군은 성무라는 이름으로 군별 체육팀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군 스포츠의 발전과 유망선수를 좀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통령령에 의거 국군체육부대가 창설됐다. 당시 21개종목으로 출발, 현재는 23개 종목을 운용하고 있다.

상무는 84년 LA 올림픽에 국제대회 처녀 출전한 이후 올림픽·아시안게임 등에 많은 선수를 출전시켜 체육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명실공히 국가 엘리트 체육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처럼 국가 위상과 함께 군 체육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7회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국방 체육 및 장병체력 연구로 군전투력 증진에 기여하고 우수선수 선발 및 관리·육성을 통해 국가엘리트 체육발전을 주임무로 하고 있는 상무는 개인경기대, 단체경기대 및 사격경기대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개인경기대는 투기 및 기록종목으로 육상·유도·복싱·사이클·역도·체조·펜싱·레슬링·태권도·수영·양궁·근대 5종 등 12개 종목을 운용하고 있으며 단체경기대는 구기종목인 축구를 비롯, 배구·럭비·핸드볼·농구·탁구·야구·하키·배드민턴·테니스 등 10개 종목을 운용하고 있다.

사격경기대는 육군대표 사격부가 모체로 태릉에 있으며 소총·권총·이동부 등 3개부로 운용되고 있다.

상무는 국군대표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전입온 선수들에게 전담교관을 통해 급격한 생활변화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4인 1실의 내무실을 갖추고 목욕탕·간이매점·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을 운용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식단에 맛과 정성이 가미된 조리로 선수들의 영양관리 및 체력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체력단련 훈련을 실시,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체력훈련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부대는 전 선수에게 강인한 군인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GOP 경계체험과 공수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전방 GOP에서 주·야간 경계체험훈련을 함으로써 국가관 배양과 동시에 극기력과 필승의 신념을 고취시키고 있다.

유격 및 공수훈련은 체력·담력·인내력과 각종 악조건 극복능력 배양과 함께 기초체력단련 강화와 기초 및 산악 장애물 극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강한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국군대표 선수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비록 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는 수사불패의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모든 경기에 임하고 있다.

21세기에 부응하는 국방체육 목표와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야전부대의 체육 활성화 및 장병 체력증진에 기여, 국군장병들의 체력향상을 위한 구심체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무는 각계 각층의 스포츠 연구자들에게 자문을 구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군 실정에 적합한 자체연구도 꾸준히 실행해 체계적인 장병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 과학적인 체력단련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연 2회 장병체력 관리 전문지인 상무지 발간을 비롯해 80여 권에 달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국방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와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 등 국방체육관련 경기를 주관 및 유치함으로써 민·군 유대강화는 물론 체육관련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체육분야 정보교환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체 선수 가운데 10% 이상이 국가대표인 상무는 선수들을 육성 관리,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국가대표 선수 1500여 명, 국가대표 감독을 150여 명 배출한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우수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는 상무는 국가대표선수들의 각종 합숙과 합동훈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가 엘리트 체육을 선도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상무는 국내외 우수팀의 훈련 경기장면 녹화 분석 및 토의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에 의한 훈련 및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연구와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체력·경기력 변화 과정을 데이터화해 향후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부대의 노력은 선수들의 값진 성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매년 단체종목 70여 회, 개인종목은 150명 정도가 우승을 차지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임원 및 지도관 선수 등 74명이 참가 금메달 11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상무의 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군 스포츠 외교다.

부대는 세계군인체육대회(CISM)에 참가, 군 스포츠 외교활동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종목별 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상무는 태권도 10연패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03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3차 종합대회에서는 6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군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군체육부대장 이상균 준장-국위선양 선수육성 최선

“지난 20년 간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하면서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석이 된 것처럼 올해 8월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선수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설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장 이상균(50·육사31기·원내사진)준장은 4일 창설 소감을 밝히고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선수들을 육성, 역시 상무출신이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도록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대장은 “상무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입대시켜 육성, 관리함으로써 군입대로 단절될 수 있는 선수들의 운동여건을 보장, 국가 선수 수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상무의 국가 체육발전 기여도를 강조했다.

특히 이부대장은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주세혁 상병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 “무명선수였던 주상병이 군입대 후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상무의 모범적인 관리운용이 가져온 결실”이라면서 “이는 상무의 체계적인 훈련방안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무가 군 체육활성화 방안 연구 및 전파를 통한 군 전투력(체력)향상 등 국방체육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장병체력검정 기준치 연구개발, 전투체육의 날 행사 활성화 방안 등 장병체력향상을 위한 자료 제작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대장은 또 “상무가 국내 유일의 근대 5종 국제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등 훈련시설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가 엘리트 체육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한 국가체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낸 후 “수사불패의 긍지와 자부심에 빛나는 국군대표 선수로 구성된 상무의 활동에 전장병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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