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성매매는 매춘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이는 sex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이다. 그런데 성매매와 관련된 모든 행위의 신고에 대해 보상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를 하고 있다하니 매춘파파라치는 별난 직업을 탄생시키거나 아니면 매춘현장을 잡겠다면서 예전처럼 검찰이나 경찰이 스스로 자신들의 정보원을 풀어 손님으로 가장을 시켜 매춘 현장에 투입시킬는 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성적 교류행위는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 교류에 대가성을 지불했느냐 안했느냐로 성매매로 단정짓는 행위가 우스울 뿐이다. 사실 인간이 민법상 계약인 결혼이라는 틀 아래 성생활을 하고 있지만 혹자는 너무 심하다는 표현을 쓸 지도 모르겠지만 이도 사실 엄밀한 의미로 광의의 성매매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요즈음 젊은 이들은 결혼도 하나의 사업차원에서 재력, 건강도, 유머감각, 잠재 가능성 등을 꼼꼼히 체크를 한 후에 실행에 옮긴다고 하며 젊은 이들 사이에 주거비용을 아껴보기 위한 혼전 동거도 넓은 의미의 성매매 행위로 볼 수있지 않겠는가.

지구상에 현존하는 동물이면서 인간에 제일 가까운 동물로 자이르 강변 열대우림에 사는 보노보(bonobo)를 손꼽는다. 보노보는 침팬지와 생김새가 비슷하다하여 피그미침팬지(pygmy chimpanzee)로 불리기도 했지만 다른 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침팬지나 보노보는 우리네 인간들과 DNA가 약 98%나 같다고 한다.

그런데 보노보는 사람 뺨치는 색골이라고 한다. 오럴섹스, 자위, 두 상대와 하기, 몸 핥기, 그룹섹스, 암컷간에 서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는 레즈비언섹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깊고 촉촉한 키스, 이런 성행위를 나누기도 하고 공을 던져주면 동물원의 보노보는 다리 사이에 끼고 섹스토이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보노보 수컷이 사냥감을 사냥해와 먹고 있으면 암컷이 다가와 먹을 것을 나누길 요구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가족이 아니기에 수컷이 거절을 하면 암컷은 수컷을 유혹해 성행위를 한 후 사냥감을 나누어 먹는다는 것이다.

사실 이 들의 교미시간은 겨우 13초 가량인데도 그것으로 충분한 친밀감과 애정을 쌓는다. 쾌락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의사소통의 한 방식으로서 성을 갖는다고 한다. 허기사 인간도 심한 부부싸움후에 섹스를 나눈 후 아침 밥상이 무거워 밥상다리가 부러졌다는 우스개 농담을 하는데 이도 부부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 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성매매행위를 금지시켜서 해외여행에 가서 했는데 앞으로는 아예 여권을 반납시키거나 재발급을 제한하겠다니 역설적으로 성매매를 하려면 비록 은밀하게라도 국내에서만 하라는 종용인가.

호주에서는 매춘도 사업인가증을 내주어 사업자 번호를 부여하여 세금을 걷우고 있으며 매춘업체를 상장까지 시켜 놓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매춘은 근절대상이 아니고 필요악적 존재로 사회적으로 양성화를 시켜 제도권에서 정부차원의 관리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해외에서 매춘을 하는 사람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매춘을 하는 사람은 국내에서 낼 세금을 모두 내고 순수한 자기 몫의 돈을 사용하는 것인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해외 골프나 외유를 하는 국회의원나리나 지방단체장에게 여권(旅券)을 제한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안정하여 혼자된 싱글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금욕을 강제하거나 아니면 결혼이란 기존 툴을 이용하여 가족의 테두리를 만들어 살라는 것은 무리가 이니겠는가. 배우자와 사별후 성장하는 아해들 정서에 좋지 않은 가치관을 심어줄까봐 아해들이 커서 이해할 때까지 어쩔 수없이 싱글을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보고 신부나 승려의 삶을 살라고 사회적 제도로 모두 묶어만 놓을 것인가.

홀로 된 노인들이나 아니면 이유야 어찌 되었든 홀로 된 분들도 엄밀한 의미로 사회적 약자들인데 그 들도 우리의 사회적 제도권 안으로 끌어 안는 자세가 필요한다.
 
 성매매 금지법에  '구강ㆍ항문 등 신체 일부 또는 도구를 이용한 행위'로 규정한 유사성행위로 손과 발을 이용한 경우'라고 명시 했는데 몇 개월후면 나도 이제 나이가 이순이건만 손의 용도는 이해하겠는데 발의 용도는 아직도 잘 알지를 못하겠으니 아무래도 배움의 길은 끝이 없는가 보다. <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