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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에게 묻는다 "공보실은 꿀먹은 벙어리 인가?"
2006년 09월 13일 (수)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공보실이 지난 7월19일 이후 현재까지 2개월 이상  부천타임즈에 시행정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공보실의 보도자료 제공 거부는 시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여론 형성 과정의 민주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비롯하여 부천YMCA(김기현 사무총장), 부천시민연합(백선기 공동대표), 부천여성의전화(전숙현 회장),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김상권 대표),민주노동당부천원미갑위원회,사이버환경시민연합 등 기자협회 및 시민단체에서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꿀 먹은 벙어리’ 마냥 아무런 답변이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보실의 보도자료 제공 거부는 홍건표 시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홍 시장은 지난 2004년 6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언론과는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금년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이후 "비우호적인 언론과는 일정한 선을 긋고 가겠다“ 며 공개석상에서 노골적으로 표명했다.

지난 9월 5일 부천시의회 제130회 정례회 개원 날, 의회 휴게실에서 기자와 눈이 마주친 홍 시장은 본지 기자에게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살아 돌아와서 미안해····내가  죽었어야 했는데?···”라며 비아냥 거렸다 .(언제 기자가 홍 시장 죽으라고 물 떠놓고 두손 모아 빌기라도 했단 말인가?····, 홍 시장의 ‘살아 돌아와서 미안해···’라고 한 말은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수사가 무혐의로 판명 날것으로 예견하고 한 말인 듯···그러나 홍 시장은 11일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홍 시장의 치졸한 언론 접근 방식을 열거하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신에 대한 우호적이거나 입맛에 맞는 기사가 나오면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맙다’ 는 인사를 빠트리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법적대응’ 등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8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가 ‘홍건표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기사 잘 써줘서 고맙다”는 전화를 직접 걸어왔으며 기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사실대로 발표한 것 뿐 인데 ‘고맙다’는 인사는 적절치 않다”라고 응답했다.

부천타임즈는 5-31 지방선거를 전후해 ‘부천터미널과 박효서 시의원과의 뇌물관련 수수설’그리고 ‘정치자금과 관련한 홍 시장 집무실,자택 압수수색’,‘도·시의원 축하난’ 등 일련의 사건을 특종 보도한 것이 홍 시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까?

사건과 사고는 ·‘···ing’, 즉 현재 진행형으로 언론에 있어서 보도의 최우선이다.  

어제를 부정하는 자는 ‘오늘’이 있을 수 없으며 다가올 ‘미래’ 또한 ‘어제’와 ‘오늘’의 연장선 이다.  본지가 보도한 기사는  '현재의사건'에 근거한 것이었으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언론중재위원회 또는 기타 법적인 방법을 통하여 대응할 수 있다.

홍건표 시장에게 촉구한다. 86만 부천시민의 수장으로서  비난(非難)과 비판(批判)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하며 '언론길들이기‘와 ’언론통제‘는 부천시 공보행정의 치부를 그대로 들어내 시민들의 분노를 끓게 할 것이다.부천시의 진심어린 반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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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본사는 지난 7월20일, 공문(부천타임즈 문서번호 2006-123호)을 통해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정식으로 질의 했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회신을 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회신하지 않는 이유를 전화로 담당 공무원에게 묻자 ‘내부방침’이라고만 짤막하게 답변할 뿐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공보실의 이와같은 행태에 대하여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비롯하여 부천YMCA,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의전화,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민주노동당부천원미갑위원회,사이버환경시민연합 등 에서는 논평을 통해 “특정 인터넷신문과 대립각을 세우고, 차별을 앞세운다면 부천 시정 홍보와 주민을 위한 행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천시 공보행정의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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