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각이 있는 동물들은 상황이 발생할 그때마다 자신의 의사를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한답니다. 인간이란 동물은 이지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실제 이성은 약 20% 정도만이 지배를 하고 실제는 감정이 지배하는 2:8의 법칙이 지배하는 듯 싶습니다.

컴퓨터란 기계는 2진법이 지배하는 '0'이나 또는 '1'이 지배하는 이성 집합체이며 감정은 전혀 개입을 시킬 수가 없죠. 인간이란 어느 순간이던 서있던 걸어가던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을  하여야 하며 그 의사결정에 따른 결과는 아주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답니다.

인간을 경제적 동물이라고 칭하지만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오래된 속담이기는 하지만 이 얼마나 비경제적인 발상입니까? 이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렸다기 보다는 감정적인 판단에 기인된 것입니다. 천냥이 얼마나 큰 돈인데 말 한 마디 이쁘게 했다고 그 큰 빚을 다 탕감해준다는 말입니까.

훌륭한 리더들은 부하들의 이런 감성의 샘을 자극시켜 부하들이 자신을 위하여 기꺼히 목숨까지도 내도록하는 지도력을 지닌 분들도 있습니다. 군대 또는 경찰 조직이나 공직 사회가 되었든 직장 사회가 되었던 고위직에 올라 갈수록 자신의 근력이나 기술력을 이용한 작업을 하기 보다는 불확실한 장래에 대한 투자 또는 실행 계획 등에 대하여 의사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누구도 알 수없는 미래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준비나 계획이 없으면 제일 하책이 될 것이고 대충 결정을 하자니 치명적 위험이 따르기도 하죠.

성경에도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주인이 세 명의 하인에게 금전을 맡기고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돌아 와서 투자를 잘하여 많은 수익을 거둔 하인에게는 많은 칭찬을 해주지만 투자를 했는데 손해를 좀 본 하인에게는 격려를 해주지만 금전을 땅속 항아리에 묻어 두었다가 갖어온 하인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꾸중을 내리죠.

사실 인간이 살아 가면서 의사를 결정해야만 할 때 두 가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있습니다.

첫 째는 순간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고 두번 째는 시간을 가지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순간적인 결정을 요하는 경우는 반드시 시간이 있을 때에 앞서 이성적인 대비와 훈련으로 동물적인 감각에 따라 재빨리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어둠에 치한이 대들었을 때는 그런 때를 대비하여 호신술을 익히고 있어야 하며 동물적 순간적인 행동으로 치한을 제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의사결정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죠.

어느 행인이 기차길을 걷다가 굴 속에서 느닺없이 기차가 나오니 놀랜 나머지 이 행인의 머리 속 프로그램이 얽혀 되려 기차를 향해 뛰어 대들었다는 사실은 실험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차길을 걸을 때는 마음 속에 갑자기 기차를 만나면 옆의 논두렁이나 냇가로 뛰어 들겠다는 마음속 다짐과 행동 준비를 하며 기차길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적게 또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우인데 이 때에도 의사결정을 평소에 어떤 기구(tool)을 준비해두고 있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순간적인 감정에 일을 치우쳐 일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불쌍하다고 화해조서를 써주고 돌아서서 후회를 한다거나 상대의 현란한 화술에 빠져 대사를 그릇치기도 합니다. 취업, 사업, 결혼, 자녀교육, 내 집 마련, 심지어 외식 등의 결정에 있어서도 현명한 의사결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감정을 배제하고 우선 중요도(priority)를 평상시에 여러 항목을 정해 놓고 그에 대한 가중치를 점수화시켜 높은 점수의 의사를 따른다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간다하면 걸어서 가는 방법, 승용차, 버스, 기차, 비행기 등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모든 방법에 대하여 비용, 시간, 안전성, 방문지개소 등 자신에 필요한 여러 항목을 정해 놓고 그들에게 중요도(priority)에 대한 점수를 배정하고 어떤 교통수단이 자신에게 제일 많은 점수가 나오는가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무난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정답이 없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시죠?
단지 자신에게 적합한 결정을 찾아 내는 의사결정 방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령 결혼을 예로 한다면, 중매, 연애, 계약결혼, 종교, 직장, 용모, 재력, 건강, 유머감각, 등 항목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우선 중요도(priority)를 점수화 시켜 채점을 하면 가능할 것입니다. <유재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