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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근선의 "대추리로 가는 사람들"
2006년 06월 22일 (목)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이근선(민주노동당 원미구위원회 위원장)

   
▲ ⓒ이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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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평택에는 전국에서 민주노총, 시민사회 단체회원 등 3,000여명이 몰려와 “미군부대 이전에 대한 재협상, 군부대 철수, 구속자(대추리 이장 김지태씨 등 총8명) 석방”을 요구하는 인간띠잇기 행사가 열렸다.(부천에서는 민주노동당, 민주노총등 민중연대 회원 70명이 참석함)

   
▲ ⓒ이근선

둔포면에서 사전집회를 갖고 신대리, 도두리까지 논두렁을 타고 8Km정도되는 길을 경찰과 부딪히며 진입했다.  경찰병력은 1만명 정도가 투입되어 막으려 했으나 참가대오의 의지와 사방으로 펼쳐진 논둑을 다 막을 수 없었다.  또한 경찰과 군은 헬기 6대를 동원하여 애국가를 틀고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방송을 했다.

   
▲ ⓒ이근선

참가대오는 군에서 만든 물길과 철조망 때문에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하여 철조망에 현수막을 걸고 핸드마이크로 구호를 외치는 등 항의하고 자연스럽게 인간띠 행사를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 ⓒ이근선

건너편 농가의 옥상에서는 주민들이 깃발을 흔들며 집회대오를 환영해 주었다. 철조망 건너편에는 4m정도 되는 죽창을 든 군병력들이 배치되어 있어 군과 민이 이런 입장이 되어야만 하는가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들고 마치 휴전선에 온 기분이 들었다.

   
▲ ⓒ이근선

한편 집회대오들도 날이 더워 힘들었겠지만 조끼까지 끼워입은 의무경찰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런 원인이 한민족끼리 남북이 갈라져 있어 생기는 가슴아픈 현실이라는 점에서 비통함이 느껴졌다.

   
▲ ⓒ이근선

필리핀은 주한미군에게 임대료조로 돈을 받았는데 대한민국은 오히려 돈을 주고 주둔을 시키고 기지이전에 대한 모든 비용, 미군들이 살 아파트(1평당 1500만원짜리 50평)까지 지어 준다고 하니 이해가 가질 않는다.

   
▲ ⓒ이근선

또한 세계속의 한국을 자랑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주한미군의 강간, 폭행등 불법행위가 서슴없이 이루어지고 있어 도와주러 온 것이 아니라 여전히 미군은 점령군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가슴아프다.

   
▲ ⓒ이근선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베이비 양키”라는 비아양거림을 들을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진정 우리의 우방이라면 분단을 영구화할 것이 아니라 빨리 한반도가 통일이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행사를 마치고 퇴각하려는 집회대오를 막는 경찰의 행태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도 평택역에서 예정된 촛불집회를 제대로 치루지 못하게 하려는 작전(?)이었던 것 같다.

평택역 집회에서는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였고 무대차량에 올라가 함께 해 주는 집회대오에게 감사의 인사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근선:민주노동당 원미구 위원회 위원장,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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