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유한양행을 설립한 故 유일한 선생의 뜻을 기림과 동시에 6-10 민주항쟁 의미를 되새기는 ‘부천시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10일(토) 오전 11시 30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유한공고에서 열렸다.

유한대학과 부천YMCA 등 지역 시민단체들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유한공고에서 집결해 경인국도 부천구간인 ‘유일한로’를 따라 소사구청 앞 삼거리까지 왕복 5㎞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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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리기 대회는 부천-구로 경계구간에 세운‘신뢰의 문’준공식과 함께 치러졌는데 ‘신뢰의 문’은 부천소사구와 서울구로구가 故 유일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으로 공동 건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를 비롯 홍건표 부천시장,국회의원 원혜영,김영호 유한대학장,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만수 전청와대 대변인,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김은혜 여성신문사 부천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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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YMCA 박혜연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신뢰를 이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故유일한 선생님의 뜻을 기림과 동시에 젊은이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민주주의 토대를 만들었던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달리기 대회로서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손을 마주잡고 이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힘차게 달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연 이사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장애우 친구들이 힘내서 완주할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해 줄 것과 달리기가 끝난 후 환경영화를 감상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달리기 대회는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내린 비로 5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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