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그녀만 나타나면 모두들 긴장하기 시작했다. 무서운 인상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잘못 한 것도 없는데, 왜? 그녀만 나타나면 긴장이 되는 걸까?

'긴장소녀'는 신인 연기자 엄현경을 따라 다니는 수식어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 ‘X맨’에 처음 출연한 엄현경은 ‘MC유(유재석)’의 표현대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 출연하기에 너무 떨리고 긴장한 그 마음이 100% 표현되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런 대범함도 없이 어떻게 연기자를 할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긴장하고 수줍어 하는 모습이 더욱 순수해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긴장소녀’ 라는 색다른 애칭을 갖게 되었다. 그랬던 그녀가 마음을 굳게 먹고 외출준비를 시작했다.

스타 혹은 이슈 메이커들은 꼭 한다는 모바일 스타화보를 촬영한 것이다. <긴장걸 현경 큐트 레인보우 ‘깜찍한 외출준비’>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하루를 보여주는 모바일 스타화보를 오픈 했다.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것부터 시작하여 이 옷 저 옷 입어보며 외출 준비 과정이 담겨져 있다.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혼자만의 공간이라서 그런지 긴장한 모습 보다는 수줍어 하는 모습이다. MBC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의 어리버리한 모습이나, SBS <일요일이 좋다> ‘X맨’의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꿈 많고 운명적인 사랑을 찾는 올해 성인식을 치룬 20살의 상큼하고 신선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깜찍함으로 무장한 채 조심스런 외출을 시작한 엄현경은 긴장을 놓지 않고 더욱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