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설맞이 선물은 정보화마을을 이용하세요.”

농어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정보화마을’(www.invil.org)이 갑신년 설을 맞아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4일간 ‘설맞이 와르르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보화마을은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가 경쟁력 있는 선진국형 농어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정보생활화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01년부터 추진한 이래 현재 전국 103곳에 정보화마을이 조성돼 있다.

올 설에는 한우 쇠고기 및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산물, 청과물, 한과 및 자연건강식품 등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 농수산물만을 살 수 있는 농수산물 쇼핑몰로 벌써부터 화제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에 조류독감과 미국산 소의 광우병 발생 등으로 설 시즌을 맞아 대형 유통할인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업체에 빨간불이 들어온 데다 수입산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총 51개 마을이 참가해 인터넷과 주문전화(080-725-1100)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 200여 가지를 안방에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는 명품관을 비롯해 실속구매, 한우·청과 등 마을 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고객과 구매고객에게 푸짐한 상품도 전달하게 된다.

오승훈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팀장은 “직거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조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장사꾼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시골의 순박함과 넉넉함으로 고향의 형제자매들이 직접 기르고 가꾼 농수산물을 전달한다는 애행심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취재:홍영모(ymhong@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