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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도의원 후보“아픔 딛고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2006년 06월 03일 (토)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5·31 지방선거가 막을 내려 당·낙을 놓고 후보자들 사이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 제3선거구에서 경기도의원 선거에 재선에 도전했던 김광회(49) 후보는 낙선과 상관없이 평범한 시민으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당선자 못지않게 많은 주민들로부터 격려와 박수를 받고 있다.
 
김 후보는 31일 밤 12시께 선거결과가 나오면서 초연함을 잃지 않고 선거운동에 힘써준 당원들과 운동원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참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었지만 그 여망을 실현하지 못해 역사 앞에 죄지은 심정이다”며 “종전과 다름없이 주민들의 봉사자가 되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후보의 낙선 소식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곳은 부천시 관내 교육계 인사들

김 후보 사무실은 찾은 교육계 인사들은 “김 의원 만큼  열심히 일하고 약속을 지킨 도의원은 없었다”며 “특히 유아교육 및 초·중·고 체육관 설립과 시설개선 사업 등에 쏟아 부은 정열과 공로는 두고두고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6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으로 예결위원장을 맡으면서 지하철7호선 건설 도비 20억 확보 및 최근 중흥고 체육관 건립 BTL 사업비 23억을 이끌어 내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 교육계로부터 30여개가 넘는 감사패 및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김·전 부부는 그동안 지역구를 누비며 지역주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때로는 많은 격려를 함께 받으며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고, 민생의 소리를 절실히 들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기간동안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쏟아지는 주민들의 원성이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면서 “역사 앞에 지은 죄인의 심정으로 이길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보다는 꼭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막판 박근혜 피습사건이 더 큰 악재로 작용했다”고 술회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피습사건으로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현격히 떨어진 것이 가장 가슴 아팠지만 낙선 후 교육계· 정계·문화계 인사의 격려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108석 독점....견제와 조정 역할 약화 우려

김 후보는“비록 자신은 떨어졌지만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 108석을 한나라당이 모두 차지함으로서 한나라당 외에는 의회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 반영이 쉽지 않을 것은 물론 도지사를 비롯한 단체장,도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라 예산과 조례안 심의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견제와 조정역할도 약화될 것”을 염려했다.

김 후보는 또 “일당 독주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여론을 귀담아 듣는 노력이 필요 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 후보는 함께 고생해 온 운동원들과 지역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나누면서 초연함을 잃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함을 갖춰나가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당선된 상대후보가 “지역의 진정한 봉사자라는 각오로 성실하게 일해 줬으면 한다”는 격려의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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