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7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6회 여성마라톤대회’에 부천지역 장애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고강초등학교 좋은 아버지 모임,여성의 전화 회원 등 17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부부를 비롯하여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정신,정서,발달(자폐),언어,학습 등 장애를 지닌 부천 ‘장미회’어린이들은 지난해 3㎞ 걷기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올해  5㎞ 걷기에 도전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끝까지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여성마라톤대회’는 양성 평등을 위해 ‘여성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참가자들은 난지공원을 거쳐 한강철교까지 갔다 되돌아오는 하프코스 외에 10㎞, 5㎞ 마라톤, 5㎞ 걷기 등 다양한 코스로 치러졌다.

▲ 부천 장애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장미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고강초등학교 좋은 아버지 모임과 아이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여성신문사 김은혜 부천지사장과 함께 참가한 이들은 출발 전 몸을 푸는 준비운동으로  꼭짓점 댄스, 마라톤을 마친 후  걸스힙합팀의 힙합 공연, 경기대 경호비서학과의 경호시범을 비롯해 가요계의 여전사로 불리는 마야의 신나는 축하공연을 즐겼다.

생활 속에서 평등 파트너십을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모범적인 평등 파트너십을 실천하고 있는 ‘평등 파트너 대표주자’를 선정. 이들은 마라톤대회에서 가면을 쓰고, 색색의 풍선을 달고 참가자들에게 서로를 배려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다.

‘장미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편견을 없애고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2003년 7월16일 부천의 부광초,부인초,까치울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장애아동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모임을 만들었으며 현재는 자녀를 특수학급에 보내는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미회 곽재현 회장은 “장애아동들은 집안에만 가둬두면 증상이 더욱 나빠지기 때문에 밖으로 데리고 나가 어울려야 한다”고 말하고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단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재활 의지와 견문을 넓혀 줄 것”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장미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재미난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지체 아동들에게 필요한 에너지 발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월·수·금요일은 인라인 스케이트, 실내스키, 산행을 하고, 화·목요일은 부천지역 만화박물관, 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활박물관,민속공예 체험 등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걷기 대회 행사를 마친 후 곽재현 회장은  "장애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곽 회장은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로서 가장 큰 소망은  장미빛 인생이 아닌, 장래 학업을 마친 후, 직업을 갖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 진달래꽃을 열창하는 마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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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이명박 서울시장.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여성신문사 김은혜 부천지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사진촬영 도우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상한 나라 엘리스(사진촬영 도우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