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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입자에 번호이동 역마케팅 엄단
SK텔레콤 전산오류로 신청자 절반만 처리
2004년 01월 05일 (월)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이동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SK텔레콤의 과금 전산사스템 오류로 신청건수의 절반정도만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2일 총 6112건의 번호이동 신청중 3067건이 완료되고 나머지 3045건은 번호이동 인증실패 등의 전산오류로 번호이동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정통부는 번호이동 주요 실패요인은 SK텔레콤의 과금 전산시스템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SK텔레콤 요금 통합과금자의 번호이동전환 처리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1일 오후 대기중이던 비상대책반을 즉각 가동해 오류 수정작업에 들어가 2일 새벽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앞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통신업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번호이동성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번호이동 시행 첫 날인 SK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역 마케팅 사례와 번호이동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마케팅에 대해서는 통신위원회를 통해 강력 제재키로 했다.

한편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번호이동성은 원칙적으로는 이용자의 편익차원에서 추진하는 으로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함으로써 부수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가격과 품질 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도입 단계에서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시차를 적용한 것은 보조적인 장치"이나 "요금경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막을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취재:최강(ckang@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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